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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북촌유감, 도깨비 촬영지 감고당길 명소 사라진 화원 북촌 감고당길 화원 실종사건 감고당길 한 편에 늘 환한 꽃으로 가득하던 화원이 문을 닫았다. 가족들과 저녁식사 후 산책할겸 도깨비 북촌투어에 나선 길이었다. 겨울이라 잠시 문을 닫았을까?더 넓은 곳으로 이사를 간 것일까?궁금증은 꼬리를 물었지만 어디에도 쪽지 하나 붙은 것이 없었고 더욱 어둡게 검정 자동차 한 대가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을 뿐이었다. 흥은 깨어졌고 아쉬움에 발길이 쉬이 떨어지지 않았다. 단골은 아니었지만 늘 감고당길을 지날때면 들리는 곳이었고 그만큼 사람들의 발길도 많던 명소였다. 그래서였을까? 드라마 에서 이동욱이 유인나를 처음 만나고는 홀리듯 유인나가 머리에 가득차 당황하던 장면의 배경으로 나오기도 했다. 삼청동 마당꽃방이라 이름지어졌지만 사실은 소격동에 위치한 화원이었다.이 역시.. 더보기
촛불집회 그리고 광화문 광장에서 만난 참주인 국민들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를 매주 나가는 이유 매주 토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광화문 광장에 나선다. 멀리 지방에서도 매주 차표를 끊고 상경한다는데 15분 거리에 살면서 나가는 것을 마다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을 찍으러 나간 것이 아니기에 사진은 몇 장 없지만 참주인으로서 국민으로서 행동했던 순간들을 기록하고자 한다. #11월 19일 아마 제4차 범국민행동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주에 친구 아내의 기일로 인해 춘천에 다녀오느라 첫 100만명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못한 미안한 마음을 안고 아내와 두 아이의 손을 잡고 광화문으로 향했다. 본 집회 시작인 6시 전에 이미 수많은 인파로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웠고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까지 거리로 나섰다. 아이들때문에 오래 있지 못했지만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 더보기
북촌한옥마을 열악한 주차장, 과연 해결 방안은 없나?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북촌마을 주차장, 해결해줄 추천 후보지 북촌으로 나들이 오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주차장 정보이다. 검색포털에 보아도 북촌 주차장을 검색하는 검색량이 넘쳐난다. 그만큼 주차장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사실 북촌에 사는 주민들 역시 불편한 것이 주차장 문제인데 주차장 딸린 집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하면 거주자 우선주차를 해야 하는데 워낙 신청자가 많아 이사갈 때쯤 자리가 난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북촌의 주차난이 심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궁궐 옆에 자리한 동네이다 보니 지하주차장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종로구 자체가 그렇지만 특히 북촌은 어느 곳에서 문화재가 출토될지 모르니 건축자 입장에서 지층을 건드리는 것이 난감한 이.. 더보기
북촌여행 연재, 삼청동지나 팔판동 슬로우 골목여행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북촌의 팔판동을 아시나요? 느리게 걷는 골목여행 북촌은 아시다시피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동네인데 그 작은 땅덩어리도 여러 개의 동(洞)으로 나뉜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삼청동도 자세히 보면 삼청동, 팔판동, 안국동, 소격동, 화동, 사간동, 송현동으로 나뉘는 것처럼. 워낙 규모가 작다 보니 행정 민원은 삼청동 주민센터에서 일괄 처리하지만 엄연히 저마다 유서 깊은 동네이다. 특히, 삼청로를 따라 삼청동과 맞닿아 있는 팔판동은 여덟 명의 판서가 살았다고 하여 유래되었다는데 궁궐 옆에 위치했으니 충분히 그러고도 남았으리라. 또한, 조선시대부터 팔판동이라 불렸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최근에는 옛것과 새것, 한옥과 현대식 건물이 어우러져 인기가 높은 팔판동 골목을 날씨가 .. 더보기
북촌골목여행, 북촌에 봄이 오다 한적한 별궁길 걷기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한적하게 걷는 북촌골목길, 봄이 찾아 온 별궁길 봄이 어느 새 성큼 다가왔다. 포근한 날씨에 나들이객 옷이 얇아지고 표정도 한결 가벼워졌다. 봄이 오는 길을 따라 북촌으로 가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한적한 길을 걷기 원하다면 별궁길을 추천한다. 별궁길은 확실히 주말이면 나들이객으로 붐비는 감고당길에 비하면 호젓하게 걸을 수 있는 골목이다. 별궁길이란 순종의 왕세자 책봉과 혼례를 위해 지어진 안동별궁에서 유래되었는데 현재 그 터위에 풍문여고가 들어서 있다. 풍문여고를 사이에 두고 좌측이 감고당길, 우측이 별궁길이다. 사실 별궁길이 한적한 이유는 여전히 별궁길을 생경하게 느끼는 이들이 많을만큼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조용히 찾아온 봄의 기운을 느끼며 지난 주말 .. 더보기
북촌여행 연재, 비오는 날 북촌 출사를 떠나야 하는 이유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비오는 날 나만의 그림이 되어주는 북촌풍경 바람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한다고 어느 시인이 노래했던가~그렇다면 나는 비오는 날에는 북촌으로 가야한다고 노래하고 싶다. 가뭄을 해갈하는 비가 하루종일 내렸다. 메말랐던 논밭을 적시는 그야말로 단비였다. 본래 비가 오는 날이면 외출을 삼가하는 편이지만 어제는 무작정 우산과 카메라를 챙겨들고 산책에 나섰다. 비오는 날에 산책이라니... 하지만 북촌 출사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비오는 날이야말로 찬스다. 누구나 찍어보고 싶은 풍경사진이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북촌처럼 관광객의 발길이 많은 곳에서 인적없는 풍경을 담기란 말이다. 주말의 북촌 5경 가회동 31번지 골목의 모습이다. 관광객들의 발길로 북새통을 이루는 가운데 .. 더보기
북촌여행 연재, 식목일 맞이 복정터 꽃밭 가족봉사 후기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식목일, 복정터에 가족꽃밭이 생겼어요 식목일이 나무심는 날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지만 정작 나무를 심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나 역시 늘 마음 한 켠에 가볍지 않은 짐을 쌓으며 식목일을 보내곤 했는데 올해는 뜻깊은 식목일을 맞았다. 가족들과 나무와 꽃을 심으며 우리 가족의 텃밭과 꽃밭이 생기게 된 것. 올해 70주년을 맞았다는 식목일, 내게 더욱 의미 있었던 하루를 돌아본다. 지난 주말 복정터에 이렇게 예쁜 가족꽃밭이 생겼다. 작은 상자꽃밭에 불과하지만 아이들과 직접 심고 물고 듬뿍 주어 더욱 소중한 꽃밭이다. 오후에는 삼청공원 숲속도서관으로 넘어가 상자텃밭을 가꾸었는데 먼저 복정터 꽃밭이야기를 시작할까 한다. 삼청동의 랜드마크, 코리아 목욕탕에 숨은 명소 북촌의 복정.. 더보기
북촌이야기 연재, 북촌이 정확히 어디인가요?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1북촌이 정확히 어디인가요? 북촌의 과거와 현재 북촌이야기의 첫 시작을 뭘로 할까 고민이 많았다. 그동안 두서 없이 기록한 것들의 두서를 만들려다 보니 비롯된 문제였다. 고민 끝에 이 연재의 범위를 먼저 정하는 것이 옳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니 먼저 북촌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게 됐다. 우리는 보통 삼청동이나 북촌한옥마을이 있는 가회동 일대를 북촌이라 부르지만 실제 북촌은 정확히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의 동네를 일컫는 말이다. 북으로는 북악산에 둘러싸여 있고 남으로는 광화문과 돈화문을 잇는 도로가 경계이다. 면적은 약 35만 평에 이르며 가회동, 계동, 삼청동, 원서동, 재동, 팔판동, 화동, 재동, 소격동, 송현동, 안국동 모두 종로구에 속하는 지역이다. 북촌에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