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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

발레로 만나는 바흐, 유니버설발레단 나초 두아토 멀티플리시티 바흐의 음악을 보다, 나초 두아토 멀티플리시티 지난 3월 21일은 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바흐의 탄생 330주년이었다. 그리고 다음날 LG아트센터에서 그의 음악을 발레로 표현한 나초 두아토 멀티플리시티를 관람했다. 물론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 클래식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지 않을 뿐더러 공연을 본 후에 알게 된 사실이었다. 22일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의 올해 마지막 나초 두아토 멀리플리시티 공연이었다. 말하자면 막공을 본 셈이다. 사실 뮤지컬이나 교향악단의 클래식 공연을 종종 보곤 하지만 발레는 그리 쉬운 장르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공연을 보는데 고민하지 않았던 것은 유니버설발레단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다. 벌써 2년 전이긴 하지만 예술의전당에서 본 유니버설발레단의 은 발레가 충분히 흠뻑 빠져 볼 수 있.. 더보기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에 빠지다 대림미술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온전히 나만을 위해 쓴 휴가의 말미, 남은 시간은 두 시간. 일단 광화문으로 발길했다. 집에서 가깝기도 하지만 전시든 공연이든 볼 심산이었다. 광화문 광장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을 꺼내들고 세종문화회관, 일민미술관, 대림미술관을 서치했다. 그리고 선택한 것은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주말에는 줄을 서서 기다릴 만큼 인기라는 한 줄의 코멘트가 발걸음을 재촉했다. 서촌에서 대림미술관을 찾기는 쉽지 않았지만 입구에 다다르자 다양한 사진들이 대림미술관이 가까웠음을 알려줬다. 폴 매카트니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멀리서도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 사진이 걸려있던 2층 양옥이 대림미술관인줄 알았다는...) 그렇게 도착한 대림미술관은 반할만큼 순백의 단아한 .. 더보기
미술관 나들이, 서촌의 보물 대림미술관에 반하다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 대림미술관 북촌 살면서 서촌의 부러운 것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대림미술관을 꼽을 것이다. 주말엔 줄이 길어 보기 어렵다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도 좋았지만 순백의 아담한 미술관은 만약 저녁 약속이 없었다면 폐장 시간까지 머물렀을 것이다. ▲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의 외관 ▲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의 오토바이마저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착각했다. ▲ 대림미술관은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 건너편에 자리해 경복궁 담장이 바로 보인다. ▲ 현재는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였던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 전시중이다. 대림미술관의 현재 건물은 1967년이래 한 가족의 보금자리였던 것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가 개조한 것이다. 그는.. 더보기
특별한 생일선물, 탤런트 김성민과의 스타데이트 탤런트 김성민이 내게 준 특별한 생일 선물 90년대 말 라는 TV 프로그램이 있었다. 말그대로 스타와 팬이 만나 하루 동안 데이트를 즐기는 것이었는데, 터보의 김종국과 데이트를 즐겼던 고등학생 팬이 훗날 가수로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 가수는 아시다시피 채연이다. 요즘 TV에서 채연은 보기 힘들고 김종국의 터보도 이젠 토토가에 나올 만큼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해묵은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갑자기 내게 찾아온 이것을 무엇이라고 설명해야 하나 싶던차에 떠오른 것이 였다. 그래, 우연찮게 하게 된 스타와의 특별한 데이트. "여보세요. 네, 네? 촬영을 또 해야 한다고요?"치과에서 걸려 온 전화였다. 2년 간의 교정을 마치고 드디어 치과에서 해방되었다 싶었더니 추가 촬영을 하러 다시 오라는 거였다. 오..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차승원, 위기를 기회로 바꾼 이남자의 매력 삼시세끼 어촌편, 남자도 반하는 차승원의 매력 요즘 불금이라 불리는 황금같은 금요일이면 어김없이 저녁 9시45분 TV 앞에 앉게 된다. 마치 뭐에 홀린 좀비처럼. 내가 기다리는 것은 예쁜 걸그룹이 아니다. 차승원이다. 의 터프한 차승원이 아니라 빨간 고무장갑에 국자를 든 차승원이다. 주부도 아닌데 그가 만들어 내는 김치에 해물짬뽕에 막걸리에 탄성을 지른다. 지난 주에는 해물찜에 이어 말도 안되는 화덕에서 빵까지 구워냈다. 도대체 못하는게 뭐야?! 처음 차승원이 삼시세끼 어촌편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훼손된 이미지를 위해 고된 방송 프로그램에 뛰어든다 생각했다. 지난 연말 무한도전에 나와 유재석과 탄광에서 극한알바를 했을 때도 같은 생각이었다. 누구처럼 아무일 없다는 듯 슬쩍 나오는 것이 아니라 생고.. 더보기
K팝스타4, 유희열 그가 있어 다행이다 전소현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이적의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다운로드 받아 출근길 내내 반복해서 들었다. "사는 게 힘들어서 자식마저 버리던 시절이 있었다""세월호 사건 후 아이들 생각에 노래를 할 수 없을 정도로 흔들리고 마음이 아팠다"예전 히든싱어에 이적이 나와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부르며 했던 말. 그때도 가사에 귀기울지 못했는데 전소현이 부르는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을 들으며, 노래를 다운받았다. 그녀가 부른 버전이 없음을 아쉬워 하며...나즈막히 감정을 실어 부르는 노래는 비록 요즘 K-pop에 맞춰진 K팝스타에는 맞지 않았을지 모르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 이적 다시 돌아올 거라고 했잖아잠깐이면 될 거라고 했잖아여기 서 있으라 말했었잖아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물끄러미 선 채.. 더보기
삼시세끼 어촌편 시청률 대박, 인기비결 차줌마 유해진의 케미 삼시세끼 어촌편 시청률 고공행진, 예능 정복의 꿈 삼시세끼 어촌편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강원도 정선에서 머나먼 섬마을 만재도로 무대를 옮긴 삼시세끼 어촌편은 차승원과 유해진의 케미가 돋보이며 첫 회부터 시청률 9%를 넘어섰다. 이서진-옥택연 콤비의 노예생활이 보여주었던 최고 시청률을 단 1회만에 훌쩍 넘어선 것이다. 장근석의 하차, 손호준의 겹치지 출연 등 악재가 있었음에도 신선한 웃음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이제 손호준이 정식 멤버로 자리잡고 앞으로 정우, 추성훈 등의 게스트가 출연하면 인기는 더욱 고공상승할 예정이다. 이미 화려한 부활에 실패한 나가수 시즌3를 잡고 정글의 법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이제 나PD표 예능이 완전히 자리잡은듯 하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더보기
가장 섹시한 부츠, 뮤지컬 킹키부츠 뜨거웠던 공연 후기 뮤지컬 킹키부츠 후기, 국내 공연의 성공비결 뮤지컬은 언제나 삶의 뜨거운 활력소가 된다. 올해를 여는 첫 공연은 브로드웨이를 뜨겁게 달궈놓은 뮤지컬 킹키부츠(Kinky Boots)였다. 이미 지난해 론칭파티에 참석해 이미 단맛(?)을 보았기 때문에 내게는 올해 첫 공연 0순위였다. ▶ 관련글 2014/10/30 - 뮤지컬 킹키부츠 론칭 파티, 클럽 뱅가드 뜨거웠던 현장스케치 충무아트홀에서 맛 본 킹키부츠는 기대 이상이었다. 론칭파티에 다녀온 후 기대치가 100이었다면 보고 난 결과는 200이었다. 마지막 커튼콜에 절로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나 뿐 아니라 관객 모두가 일어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킹키부츠는 어떤 뮤지컬인가? 킹키부츠는 파산 위기에 처한 구두공장 Price and..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