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러브스포츠/축구

피스퀸컵 잉글랜드 방한, 한국상승세 막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이 10월에 전격 방한한다.
베컴, 제라드, 루니, 존테리, 램파드 등의 이야기가 아니다. 잉글랜드 여자축구 대표팀이 오는 10월 17일 개막하는 피스퀸컵 국제여자축구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다.


피스퀸컵 조직위원회는 본래 출전키로 했던 벨라루스가 자국 사정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함에 따라 잉글랜드가 대신 출전한다고 밝혔다. 꿩대신 닭이 아니라 꿩대신 봉황을 잡은 셈이다. 잉글랜드는 FIFA 랭킹 9위로 지난 2009년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이다. 벨라루스에 비하면 한층 대회를 업 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잉글랜드가 상승세에 있는 한국대표팀의 걸림돌이 되느냐 하는 것이다.
잉글랜드가 벨라루스의 빈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A조는 대한민국, 뉴질랜드, 잉글랜드로 죽음의 조가 되었다. 피스퀸컵 처녀 우승을 노리던 한국으로서는 복병을 만난 셈이다.

하지만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에 빛나는 한국대표팀은 지메시 지소연을 스트라이커로 앞세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최인철 감독은 “잉글랜드의 FIFA 랭킹 9위는 숫자에 불과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U-20과 U-17 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이름을 알린 만큼, 이번에는 언니들 차례다. 조직력과 공격력을 앞세워 세계무대에 대한민국의 이름을 확실히 각인시키겠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놀라운 한국여자축구 상승세, 우승 가능하다.
한국대표팀의 우승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나 높다. 사실 올해 3회째 맞는 피스퀸컵만 하더라도 줄곧 개근상을 차지해왔던 한국이지만 세계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세계최강의 미국, 브라질, 캐나다 등 대부분의 출전팀이 FIFA 랭킹 10위권 내외로 한국은 1승을 목표로 싸워야 했다.

디펜딩 챔피언 미국이 이번 피스퀸컵에는 출전하지 못한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여자월드컵에서의 승전보, 높아진 국민들의 관심, 홈그라운드의 잇점 등 어느때보다 사기가 충만하다. 특히, 강호들이 대거 불참한 이번 피스퀸컵 대회야말로 한국대표팀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피스퀸컵은 FIFA로부터 공식 승인받은 국제대회이다. 국제대회 우승을 간발의 차이로 놓쳤던 언니 대표팀이 동생들 승전보에 힘입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