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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LIFE

북촌여행 연재, 게스트하우스 정보- 근대문화유산 배렴 계동 가옥

연재북촌주민 하얀잉크의 북촌이야기

북촌게스트하우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배렴 계동 가옥


북촌마을에 발길하는 분들은 대부분 하루 코스로 와서 돌아보고 가지만 북촌의 볼거리를 다 둘러보려면 1박2일도 빠듯하다. 개인적으로 북촌골목여행은 계동길(계동-원서동), 삼청동길(가회동-삼청동), 감고당길(소격동-화동) 총 세 가지 코스로 안내하는 편인데 하루에 둘러보기에는 분명 체력이나 시간이 부족하다.


그런 이유로 북촌의 게스트하우스를 찾는 이들이 많은데 전통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한옥체험관 중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북촌게스트하우스는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배렴 계동 가옥이다.






북촌 골목을 다니며 '한옥체험살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면 게스트하우스다. 보통 골목 안에 게스트하우스가 위치해 있는 반면에 배렴 가옥은 계동길에 위치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 지도 참조)






조선 말 동양화의 거목인 배렴 화백이 살았던 집으로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제85호에 지정되었다. 그동안은 가옥의 내부는 볼 수 없었으나, 지난해 가을 북촌 개방의 날, 숨은북촌찾기에 개방되어 안을 직접 들어가 보았다.






마당이 넓지는 않지만 계동과 가회동의 일반적인 한옥에 비하면 가옥 자체는 큰 편이다. 전형적인 도시 한옥의 구성이며 안마당을 중심으로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가 분리되어 마주보고 있다. 한옥의 아늑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게스트하우스다.





내부의 방의 구조도 보고 싶었지만 당시 머물던 여행객들이 있어 더이상 들어가지 않았다. 실제 막 머리를 감은 듯 머릿수건을 쓰고 다니는 여인네 모습에 실례가 될 것 같았다. 






다시 밖으로 나오니, 계동 배렴 가옥의 설명이 담긴 표지판이 있다. 이 집은 1930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근대적인 실경산수화로 유명한 제당 배렴이 1959년부터 살았던 곳으로 서울시 SH공사가 이 집을 사들여, 현재 민간이 운영하는 북촌게스트하우스로 활용되고 있다고 한다. 한쪽 벽면은 재미나게 장식되어 있다. 





제당, 배렴 화백은 누구인가?


그럼, 이 집의 본래 주인이었던 배렴 화백은 누구일까? 궁금증에 자료를 찾아보았다. 


제당 배렴(1908 ~ 1963.9.6) 조선 말 한국의 화가. 

호는 제당. 경상북도 금릉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사망. 전통화를 이상범에게 사사함. 선전(鮮展)에 출품 특선에 입상. 1935년 서화협회 회원이 되었고. 1945년 이후엔 단구미술원 창설에 참가, 총무로 활약함. 1953년 이후 국전 심사위원, 예술원 회원이 됨. 서울미술대학, 홍익대학에 출강. 작품은 남종화의 전통하에 유현한 화격을 중시하였으며 대표작으로 『산수도』 (1960, 서울, 홍익대학 박물관), 『설악영봉』 (서울, 개인장)등.


이미 29세에 서울에서 첫 개인전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하며 1953년부터 1967년까지는 계속 동양화부 심사 위원을 역임하며 화단에 영향력을 미쳤다. 1954년에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이 되었고,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강사를 역임하였다. 1964년부터는 홍익대학교 미술학부 교수를 지내기도 했단다.




▲ 배렴의 <하경산수화>



▲ 배렴의 산수화 <화수운산>



▲ 배렴의 작품은 청와대에 소장되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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