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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세계 톱스타를 한 눈에, 마리오 테스티노 사진전 : 은밀한 시선

패션사진의 거장, 마리오 테스티노 국내 첫 사진전

 

예술의 전당이 핑크빛 컬러로 물들인 레이디 가가의 얼굴로 뒤덮였다. 최근 파격적인 레이디 가가의 누드로 화제를 모았던 패션사진의 거장 마리오 테스티노의 사진전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사진전시이다.



 


직접 마리오 테스티노 사진전을 보기 위해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 클래식 공연을 보기 위해서만 가 본 예술의 전당인데 전시를 보기 위해 처음으로 찾았다. 멀리서도 레이디 가가 얼굴이 한 눈에 들어온다. 옆에서 는 피카소 전도 열리고 있어 가보고 싶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진작가 마리오 테스티노 사진전의 초대권을 주관사인 CJ로부터 2장 받았다. 주최사는 조선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며칠 전 전시회 개막식에는 마리오 테스티노가 직접 내한했다고 한다. 


과연, 패션 사진의 거장 마리오 테스티노(Mario Testino)는 누구일까?





페루 출신 사진 작가 마리오 테스티노는 런던과 뉴욕을 중심으로 전세계를 누비며 30년째 활동해온 패션계와 미술계의 저명인사다. 상업 작가로서는 드물게 1990년대 중반부터 런던, 파리, 뉴욕, 로마, 밀라노, 도쿄, 상하이, LA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유명 미술관에서 사진전을 열어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는 보그(Vogue)와 베니티 페어(Vanity Fair)등 고급 패션 잡지는 물론 샤넬, 구찌, 버버리, 프라다, 베르사체 등 유명 명품 브랜드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패션업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사진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을 데뷔때부터 주목하며 톱모델로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한가람 미술관 3층에 사진 전시관이 위치해 있다. 입구에 감각적인 디스플레이가 눈에 띄었다. 줄 지어 선 레이디 가가를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MARIO TESTINO.



 

 


잠시만요!! 입장하기 전 마리오 테스티노 명언 읽고 가실게요~

 

"모든 피사체는 단순히 있는 그대로의 모습만이 아니라 생각을 담아서 촬영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만 사진을 살아 숨쉬게 한다. 아주 유명한 인물의 사진이라 할지라도 반드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모델과 아무리 아는 사이라 하더라도, 마치 우리 둘이 처음 만난 것처럼 느껴지는 사진이어야 한다. 대부분의 내 사진 속 모델들은 사진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노출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진은 그들에 대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그 무언가를 보여주어야만 한다.

 

 우리는 새로운 관점, 새로운 깊이로 사람을 관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모델과 나는 서로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만 한다. 가장 훌륭한 인물 사진은 감상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사진 속의 모델과 단 둘이 있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어떤 측면에서 나의 사진은 물리적인 유사성 만큼이나 모델과 나 사이에 존재하는 친밀감의 표현이다... 그리고 사진이란 오직 내가 촬영하고 있는 사람의 동의와 노력이 있을때에만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당연히 서로간의 협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인물사진은 공동의 작업이자 신뢰의 기록인 것이다"

 

- 마리오 테스티노 -

 

 

그림을 볼 때 화자의 생각을 읽어야 하듯 사진 역시 작가의 관점과 철학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아무리 정지된 화면으로 담는 것이 사진이라 해도 어떤 구도에서 어떤 연출로 촬영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천지차이니까.

 


 


예술과 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연출과 노출, 사실 처음 마리오 테스티노를 떠올렸을 때 연상된 것은 은밀한 시선이라는 제목에서 풍기듯 포르노 그라피였다. 명품 브랜드 구찌(Gucci)가 그에게 작품을 의뢰했을 때 마리오 테스티노는 과감하게 여성 모델의 음모를 구찌의 로고로 만들어 연출했다고 한다(사진).

 

그럼에도 논란의 소지를 걱정하는 기자들에게 이것이 왜 논란거리냐고 되물었다는 마리오 테스티노.

 

하지만 실제 사진전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파격적인 그의 사진도 있었지만 더 눈길을 끌었던 것은 화려한 색채의 대비를 담은 사진들과 영국 왕실 포토그래퍼로서의 작품들이었다. 오히려 대표적인 글래머 모델인 라라 스톤에게는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의상과 입히는 것이 그에게 파격이었다.


 


 

 

이 사진은 브라질 정열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촬영한 사진으로 미국 모델을 뜨겁게 환대한 현지 청년들을 모델로 촬영한 것이라 한다. 실제 한국 나이 환갑의 나이에도 파티를 즐기고 정열적인 마리오 테스티노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많은 작품을 촬영했다고 한다.


 



마리오 테스티노는 주로 영국에서 활동했지만 그의 고향은 안데스 산맥이 있는 페루였다.

성공한 뒤에도 페루를 찾아 위와 같은 작품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는 동양 모델의 매력을 무척 좋아해서 많은 작품에서 동양 모델을 찾아볼 수 있다. 모피를 걸친 모델들의 첫 번째 사진에서 중앙에 있는 이가 한국의 대표모델 혜박이다.

 

 

아래 사진은 빠르게 현대화 되고 있는 중국의 전통과 현대를 매치시켜 연출한 작품이라 한다. 역동적인 소림사 승려들의 움직임과 중국인이 좋아하는 레드 컬러가 인상적이다.

 

 

 

 * 이 사진들은 모두 CJ에서 제공받은 사진으로 전시장 내부에서는 촬영을 할 수 없습니다.

 

 


 

 

 

 

이번 사진전에는 마리오 테스티노의 대표적인 사진 작품 86점을 만나볼 수 있다. 표지모델은 레이디 가가지만 정작 그녀의 사진은 한 장에 불과할 정도로 브래드 피트, 마돈나, 줄리아 로버츠, 귀네스 팰트로, 케이트 모스, 지젤 번천 등 수많은 톱스타들의 고퀄리티 사진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영국 왕실의 로얄 패밀리 사진도 다수 있는데 품격 보다는 다정한 찰스 왕세자와 왕세손의 모습들, 그리고 불의의 사고 전 촬영했던 다이애너 비의 화보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전시가 더욱 특별했던 것은 해설자가 대표적인 사진들의 배경과 컨셉을 상세하게 해설을 해주어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닌 사진 이면의 것들도 들을 수 있어 흥미로웠다.

 

 

<전시 일정 및 문의>

 

장소: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3층

전시기간: 2013.10.19~ 11.30

관람시간: 오전 11시~오후 8시(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문의: 지온아트앤디자인 탁선희 이메일: shtak@zionand.co.kr 전화: (02) 541-3763 (내선번호:503)

마리오 테스티노 공식 홈페이지 :www.mariotestin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