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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TV 연예

[연기대상] SBS가 MBC보다 나은 이유

하얀잉크 2009.01.02 16:55

2008년을 마무리 하는 방송계에 MBC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2008 MBC 연기대상에서 '베토벤 바이러스'의 김명민과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에게 대상을 공동으로 준 것이 화근이 됐다. 여기에 SBS가 직격탄을 날렸으니 연기대상을 시청률 잡기에 실패한 '바람의 화원' 문근영에게 준 것이다.

>>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 문근영

'바람의 화원'은 동시간대의 '베토벤 바이러스'는 물론 KBS '바람의 나라'에도 시청률에서 밀린 드라마다. 하지만 SBS는 기부천사를 선택했다. 사실 SBS에는 '온에어'라는 특출난 드라마가 있었다. 시청률과 인기몰이에 성공했고 송윤아, 김하늘, 이범수, 박용하의 4인방이 드라마 열풍을 이끌었다.

'온에어'로 고민이 됐을 SBS는 용기있는 선택을 했다. 비록 '바람의 화원'은 시청률 잡기에는 실패했지만 문근영이 섬세하게 그린 신윤복으로 미술계에 관심이 지대해진 만큼 드라마의 예술적인 가치를 높이 평가한 것이다. 물론 문근영 말대로 나이어린 배우에게 너무 큰 짐을 지웠줬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우리는 문근영이 그녀말대로 '오늘까지만 이 기분 느끼고 내일부터는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할' 배우라는 것을 안다.

>> MBC 연기대상을 공동수상한 김명민과 송승헌

이에 비해 MBC는 250억의 제작비를 들인 '에덴의 동쪽'을 포기할 수 없었다. 때문에 각 부분의 상을 '에덴의 동쪽'에 몰아준 것에 모잘라 20여년만에 대상을 반으로 갈랐다. 두 마리 토끼를 잡기려 한 셈이다.

늦은 시간까지 대상 수상자 여부에 관심을 기울인 시청자들은 뿔이 났다. 지난해 '하얀거탑'으로 최우수상을 받고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김명민은 올해도 피해자가 됐다. 실제 그는 수상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공동수상으로 논란이 일자 그는 "이미 시청자들로부터 받은 셈이다"고 의연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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