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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육아일기

잠 안자는 아이들을 한방에 잠재우는 신비한 물건

하얀잉크 2012.09.06 10:00

늦은밤까지 안자는 아이들 어떻게 할까?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한없이 사랑스럽지만 힘겨울 때도 많죠? 그 중에서도 늦은밤까지 안자는 아이들로 골머리 썩는 부모들 많은데요. 자장가를 불러주고 책을 읽어줘도 눈이 똘망똘망 쉽지않죠. 빨리 재우고 드라마 보고 싶은 엄마도, 인터넷 하고 싶은 아빠도 곤혹스럽습니다.

 

낮잠을 안잤는데도 밤 늦게까지 엄마 아빠와 놀겠다고 심통을 부리니 어찌해야 할까요?

제가 터득한 방법 중 하나인 잠안자는 아이 재우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

 

 

 

우리 아이들은요... 

 

 

며칠 전 두 돌을 맞은 둘째입니다. 피자집에서 조촐하게 파티를 했는데 에너지가 얼마나 넘치는지 피자집을 종횡무진하고 소리 지르고 그러고도 밤에 쉽사리 잠에 들지 않습니다.

 

  

요즘 라면 같은 면발 먹는 재미에 푹 빠져있는데 낮이야 한없이 사랑스럽죠. 말도 많이 늘어서 종알종알 하는 모습이 귀엽고 애교도 넘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안자려는 아이와 씨름을 합니다.

 

 

우리집 첫째입니다. 여름에 사준 선글라스를 외출마다 챙기는 멋쟁이. 하지만 역시 10시가 넘어도 엄마와 드라마 보겠다고 때를 쓰기도 하고 동생과 침대에서 뒹굴뒹굴 장난만 칩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고는 지각할까봐 조금 좋아지긴 했는데 여전히 지각대장이에요. 

 

 

 

아이들을 한방에 재우는 신비한 물건은?

 

이럴 때, 제가 꺼내드는 비장의 무기(?)가 있으니 보실래요?

 

 

다 아시죠? 가정마다 흔히 볼 수 있는 주걱형 귀후비개입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먼저 아이들은 깨끗이 샤워를 시키고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려줍니다. 온수로 목욕을 한 뒤 따뜻한 바람으로 머리까지 말리면 개운하면서 살짝 노곤해지죠.

 

그럴 때, 짠~ 귀후비개를 보여주면 아이들이 달려와 침대에 눕습니다. 귀를 파달라는 신호죠.

귀를 아프지 않게 살랑살랑 파주면 1분도 되지않아 눈을 감고 양쪽을 다 파주고 나면 이내 잠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셨죠? (어느 새 언니 발이 동생 배위로... ㅡㅡ;)

신기하죠? 처음에 아이들 귀를 보니 귓밥이 얼마나 많은지 파주면 안좋다고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정도에서 살살 파줬는데 간지러우면서 시원한지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구요. 그리고 금방 잠이 들어요.

 

 

 

숙련된 기술과 노하우 필수!

 

그렇다고 무작정 따라하시면 안됩니다. 아이들 도망갈지도 몰라요. ^^

숙련된 기술이 필요합니다. 저로 말씀드리자면 ㅋㅋ 초5부터 스스로 귀를 파기 시작해서 20년 넘는 경력의 소유자로 타인의 귀는 군대시절 병장2호봉때 마스터 했습니다.

 

제 무릎을 안 벤 후임들이 없을만큼 주기적으로 귀 청소 해줬죠. 멀쩡하게 휜칠한 녀석들도 귀 안을 보면 얼마나 더러운지요. 그동안 엄마 손에 귀를 맡겼던지라 혼자 못판다는 놈들이 꽤 있습니다. 전 그런거 보면 못참거든요. 꼭 파줘야 성미가 풀여요. 처음에 싫다던 녀석들도 하나 둘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군대에서 수련(?)한 덕분에 아이들도 좋아합니다. 엄마가 파주겠다고 하면 다 도망가요. ㅋㅋ

노하우라면 서서히 진도를 나가는 겁니다. 사람의 귀는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 귀 안에서의 움직임에 움찔움찔 놀라고 긴장하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서서히 들어가며 내벽을 터치해 확인해주어야 상대가 안심합니다. 그리고 내벽을 천천히 원을 그리며 긁어주면 굉장히 시원해 하더라구요.

(귀 후비는 노하우를 무슨 이론 설명하듯 쓰니 저도 웃기네요  ㅋㅋ)

 

기술이 부족하시다면 면봉이나 안전한 귀후비개를 사용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우리 아이들은 처음부터 주걱형 금속 귀후비개를 사용해서인지 면봉으론 소용없더라구요 ^^

 

 

그리고 참 신기한거 하나 더!

우리 아이들 차만 타면 잠이 듭니다. 대부분의 아이들도 그렇겠지만 잠이 들어도 너무~ 잠이 들어요. 떠들고 장난치다가 조용하다 싶으면 어느 새 잠에 빠져있는 아이들... 이것도 멀미의 하나라는데 사실 제가 그렇거든요. 차만 타면 잠에 빠지는.... 유전인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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