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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비가 쏟아져도 남다른 공연의 신 김장훈, 김범수- 통일실천 축제한마당 본문

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장대비가 쏟아져도 남다른 공연의 신 김장훈, 김범수- 통일실천 축제한마당

하얀잉크 2012.08.20 07:00

김장훈과 김범수의 공통점?

 

가수 김장훈과 김범수,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가창력 있는 가수라는 점? 김장훈을 가창력 있는 가수라고 하기엔 워낙 출중한 가수들이 많죠. ^^ 김장훈 하면 기부도 떠오르지만 바로 공연이 떠오릅니다. 공연의 신(神)! 얼마 전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도 김장훈과 김범수는 공연의 신으로 동반 출연한바 있습니다.

 

주말을 맞아 여의도 물빛무대에서 펼쳐진 통일실천 축제한마당에서 이들의 공연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져서 아쉽긴 했지만 그랬기에 더욱 이들을 공연의 신이라 부르는 진가를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공연에 맞춰 쏟아진 야속한 비

 

 

327개 단체가 참여하며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란 이름의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 공동주최한 통일실천 축제한마당의 본 행사가 끝날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좋았습니다. 간혹 빗방울이 떨어지긴 했지만 강바람도 시원하고 야외에서 공연을 보기에 최적의 좋은 날씨였습니다.

 

 

 

여기서 잠깐!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생활형 통일운동을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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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도 다함께 날리고 화려하게 종이가루 폭죽도 쐈으니까요.

여의도 밤하늘을 수놓은 풍선과 종이가루가 정말 장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소피아 킴, 박현빈, 장윤으로 이어진 가수공연이 시작되자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신인가수 픽스

팝송을 불렀던 소피아 킴

미소가 아름다운 소피아 킴

트로트의 왕자 박현빈

앗 뜨거뜨거를 부르는데 정말 뜨거워 보이는 박현빈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자신의 뽕짝에 맞춰 외국인들이 춤추는 모습이 신기하다던 장윤정

 

픽스는 애드립을 기대하기 어려운 신인가수이기에 패스~ 외국인들을 위해 부른 가수인지 조금 낯설었던 소피아킴이나 트롯남매 박현빈, 장윤정은 주어진 무대와 주어진 노래를 소화하고 무대를 떠났습니다. 뒷무대를 고려해 양보한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비가 오다 보니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남달랐던 공연의 신 김범수와 김장훈

 

하지만 비가 와도 공연의 신은 남달랐습니다. 한국 최고의 비쥬얼 가수라는 MC  김병찬 아나운서의 소개로 무대에 오른 김범수는 위트를 섞어가며 폭풍무대 매너를 선보여 보이는 이들을 즐겁게 했습니다.

 

 

김범수는 자신이 야외공연 하러가는 날은 항상 비가 온다며 비를 몰고 다니는 자신을 섭외한 건 미스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그 미안한 마음을 자신의 비쥬얼로 채우겠다며 보고싶다, 제발, 그대모습은 장미를 이어서 연달아 부르며 폭풍 가창력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그대모습은 장미를 부를 땐 실제 장미를 들고 나와 하나씩 나눠주며 관객들과 호흡하기도 했습니다. 실제 들으니 김범수 씨 정말 노래 잘하더군요. 비가 와도 쩌렁쩌렁한 고음이 여의도를 울렸습니다.

 

 

 

 

 

김장훈의 끝장 매너, 끝장 무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한 것은 김장훈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는 더욱 거세게 내렸습니다.

이미 30분이상 비가 내리고 있고 시간도 예상 공연시간을 넘겨 10시를 향해가고 있는 시간. 공연의 신 김장훈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김장훈은 비가 오고 지칠 시간인데 다행히 김범수가 무대를 흥겹게 달궈주었다며, 자신은 숟가락만 얹겠다고 첫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미 수 차례 그의 열정적인 무대를 봐왔지만 과연 이렇게 장대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는 어떻게 할까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공연의 신 김장훈이 무대에서 얌전할 수 있던가요? 장대비도 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김장훈은 세 번째 독립군 애국가를 부르기 전 사실 이 노래가 자신의 마지막 곡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앵콜이 쏟아질 것을 염려해 이미 내일 공연도 취소하고 왔다며 너스레를 떨고는 자신의 히트곡이 14곡이나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 내용을 외국인들을 위해 어설픈 영어로도 말하는데 어찌 앵콜이 나오지 않을 수 있을까요? ㅋㅋ 더욱이 비장하게까지 들리는 초창기 애국가 버전의 독립군 애국가는 가슴을 울려댔습니다. 

 

 

쏟아진 앵콜세례에 김장훈은 행사의 주제처럼 통일이 꼭 되었으면 좋겠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통일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신이 독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그 안에서는 좌도 없고 우도 없는 오로지 하나의 마음만 있다면서 요즘 한일 관계가 냉랭한데 그 와중에도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얼마나 불편하겠느냐며 그들에게는 우호적인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매너라고 당부했습니다.

 

역시 기부천사다운 멋진 멘트였습니다. 이후에도 김장훈은 유머러스한 멘트로 쉼없이 무대를 이끌어갔고 마지막 곡에 앞서 젊은이들은 모두 앞으로 뛰어나오라며 대학축제 같은 영광적인 무대를 꾸며주었습니다.

 

 

 

김범수와 김장훈의 무대를 보며 무엇이 비를 맞는 관객들을 진정 위하는 것인지 다시 생각케 했습니다.

장대비가 쏟아져도 남다른 무대를 즐길 줄 아는 당신들이 진정한 챔피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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