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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포츠/하계올림픽

런던올림픽 송대남의 값진 은퇴무대 금메달 감동스토리

하얀잉크 2012.08.02 07:01

골든데이, 유도 송대남 감격의 금메달

 

하루에 세 개의 금메달이 쏟아진 골든데이였습니다. 남현희 선수의 아쉬운 탈락과 오심으로 통한의 눈물을 흘렸던 신아람 선수의 몫까지 다하며 김지연 선수가 펜싱에서 깜짝 금메달을 안겼고, 김장미 선수가 진종오 선수에 이어 사격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유도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안긴 송대남 선수의 금메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올해 34세. 첫 올림픽이자 마지막 올림픽에 출전한 송대남 선수는 단단한 각오가 느껴지듯 매 경기마다 상대를 업어치기로 매트를 포효했습니다.

 

 

 

 

송대남에게 올림픽은 은퇴식이다

 

"이번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하려 합니다. 마지막 올림픽에 다크호스로 주목받아 금메달을 꼭 따고 싶습니다"

 

송대남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의 경기는 시원시원한 맛이 있어 좋았습니다. 앞서 왕기춘, 김재남 선수의 경기도 보았지만 부상이 있어서인지 아슬아슬하게 경기하는 모습이 안쓰러웠는데 송대남 선수는 항상 공격적인 모습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마지막 결승전 여의치 않게 연장에 돌입했지만 불과 10초만에 벼락같은 뒤축 감아치기로 곤잘레스를 쓰러뜨렸습니다. 절반! 감격의 금메달이 확정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동서지간 장훈 감독의 지도로 좌절 딛고 다시 도전

 

 

송대남 선수가 우승하는 순간 코트 밖으로 퇴장당했던 장훈 감독이 환호하며 달려왔습니다. 함께 얼싸안으며 기뻐했고 곧 송대남 선수는 장훈 감독에게 감사의 큰 절을 올렸습니다. 장훈 감독도 맞절을 함께 했죠. 정말 훈훈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들은 동서지간입니다. 하지만 송대남 선수에게 장훈 감독은 동서지간, 사제지간을 넘어 은인입니다.

슬럼프를 맞으며 20여년 간을 함께했던 유도를 포기하려 했던 송대남 선수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이 바로 장훈 감독입니다.

 

 

 

김재범 선수의 그늘을 벗다

 

 

송대남 선수의 시련 앞에 유도 첫 금메달을 안긴 김재범 선수가 있었습니다. 줄곧 국내 1인자로 군림하며 베이징 올림픽을 준비하던 그에게 김재범 선수가 나타났습니다. 김재범 선수가 81kg으로 체급을 올린 탓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고 실의에 빠져 도복을 벗어던졌습니다.

 

하지만 다시 이를 악물고 재기에 도전, 체급을 올리는 모험을 하게 되죠. 90kg급.

꿈에 그리던 올림픽 무대가 마지막 올핌픽이 되었고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은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끝나지 않은 유도계 남자이야기

 

재미있는 것은 송대남 선수가 체급을 올리는 원인을 제공했던 김재범 선수에게도 원인제공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 선수죠.

 

아시다시 현재 골프선수 김미현 선수와 결혼하고 은퇴 뒤 용인대 교수로 있습니다. 이번 런던올림픽에는 KBS 해설위원과 함께 여자선수들을 지도하고 있죠. 결국 김재범도 이원희의 한판승에 못이겨 체급을 올린 셈이네요. 게다가 그 체급에는 왕기춘 선수도 있습니다.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던 최민호 선수를 찾는 분들이 있는데 66kg으로 체급을 올렸지만 올림픽선발에는 발탁되지 못했습니다. 그 자리를 대신한 선수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동메달을 목에 건 조준호 선수입니다.

 

심판의 오심과 져주기 논란 등 끊이지 않은 악재 속에서도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국가대표들.

폐막하는 그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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