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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소셜네트워크

소셜미디어 시대, 경청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크리넥스 소셜캠페인

하얀잉크 2012.06.11 12:08

Photo (cc) by Ralphpaglia flickr.com

 

 

바야흐로 소셜미디어 시대이다.

각종 여론이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손주들과 대화하려면 카카오톡을 배워야 한다. SNS를 모르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되었다. 자연히 기업들도 앞다투어 SNS를 활용한 소셜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일상생활에서의 매체중요도를 조사한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인터넷이 33%로 2위를 차지했다. 60%를 차지한 TV에 비해서는 적지만 신문, 서적(각각 2.2%)을 크게 앞서는 결과이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10대(65%)와 20대(67%)에서는 인터넷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인터넷과 인터넷을 주도하고 있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이 더욱 커지리라는 사실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브랜드는 소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

 

SNS의 최대동력은 바이럴마케팅이다. 그렇기 때문에 여전히 국내기업은 10년이 넘은 서비스인 블로그를 부여잡고 리뷰어를 모집하고 보다 긍정적인 리뷰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하지만 기업이 만든 이미지는 오래가지 못한다. 브랜드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세계 1위 소셜분석 플랫폼 래디안6의 찰리우드(Charlie Wood, 아시아퍼시픽 부사장)는 "한 기업이 어떤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는 그 기업이 말하는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 그 브랜드에 대해서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NS에서는 사람들이 기업을 직접 판단하고, 그 기업이 내놓는 서비스나 제품에 대해서 평가한다는 것이다.

 

 

 

크리넥스의 'Feel Good' 소셜캠페인

 

크리넥스가 이스라엘에서 버즈를 일으키기 위해 기획한 'Feel Good' 소셜캠페인은 기업이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 대개의 기업들이 자사의 제품에 대해 떠드는 것과 달리 크리넥스는 그들의 잠재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듣는 것을 선택했다.

 

지난 겨울 크리넥스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서 '감기', '콧물'과 같은 키워드로 크리넥스가 가장 필요한 고객을 모니터링 했다. 그렇게 선정한 50명의 잠재고객의 주소를 그들의 페이스북 친구들을 통해 알아낸 뒤 각자에 맞는 특별한 크리넥스 키트를 선물했다.

 


 

 

경청이 불러 온 놀라운 효과

 

크리넥스의 캠페인은 주효했다. 깜짝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 날의 감동을 이야기 했고, SNS의 특성대로 널리 확산됐다. 페이스북을 타고 650,402회 노출됐고 좋아요, 댓글 등의 1800회 인터랙션(상호작용)이 일어났다. 크리넥스는 단 50명에게 선물을 보낸 것뿐이었다.

 

제품의 우수성을 소비자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것이 모든 기업의 생리이다. 하지만 그것이 지나치면 소비자는 광고로 인식한다. 이메일을 체크해도 광고, 기사를 읽으러 언론사이트에 들어가도 가득한 광고로 지친 사람들에게 그것이 효과적인 마케팅일까? 소비자들에게 말하기 보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먼저 듣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기업들은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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