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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보이스코리아, 생방송 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 생방의 뒷이야기

하얀잉크, 보이스코리아 생방을 가다

 

 

매주 금요일이 즐거운 이유는 주말이 있어서이기도 하지만 금요일 밤 보이스코리아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생방송은 오매불망 기다리던 보코 현장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객석이 적은 탓에 CJ 소셜기자단에게 초청의 기회가 없었는데 번개처럼 이뤄진 초청의 행운을 잡은 것이죠 ^^

 

 

보이스코리아 생방이 CGV 아트홀에서 열리는 속뜻?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로 향했습니다 .보이스코리아 생방송은 타임스퀘어의 CGV 아트홀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타임스퀘어가 영등포의 새로운 복합쇼핑몰로 자리잡았다는 사실은 누차 알고 있지만 그 안에 들어간 것은 처음이네요. 탁 트인 시야만큼 여백을 준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죠.

 

 

드디어 CGV 아트홀에 입성했습니다. 영화관에 공연을 할 수 있는 아트홀이 있다니 신선하네요. 하지만 영화에서 중요한 것이 사운드인만큼 사운드에 신경 쓴 아트홀이라는 것이 보이스코리아의 취지에 잘 맞습니다.

 

 

아마도 K-Pop 스타가 생방에 접어들며 음향을 집중적으로 지적받은 것이 보이스코리아가 생방 장소를 선택하는데 내심 신경 쓰였을테죠. 그래서 그동안 슈스케, 오페라스타 등을 진행했던 대극장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을 제끼고 CGV 아트홀이 선택되지 않았나 나름 생각을 해봅니다.

 

 

생방송 시작 전 생생스케치...

 

 

CGV 아트홀은 1천 명도 수용할 수 없는 딱 극장만한 규모의 공연홀입니다. 입장하며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아담하지요? 더욱 많은 팬들이 생방송에 볼 수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Mnet의 고심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입장하는 문 앞에 반가운 네 명의 코치가 마중을 나왔네요 ^^ 이 중에서 길은 정말 뮤지션으로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여전히 입담은 부족하지만 무한도전이나 기타 예능에서 보여 준 모자람 대신에 음악성은 높이 평가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보이스코리아 V룸

 

입장하기 전 우측을 보면 V룸이 보입니다. 박지윤 아나운서가 중간중간 참가자들을 인터뷰하고 실시간 투표 현황을 보여주는 곳이죠. 별도 공간이 없었는지 아트홀 입구 로비 한 켠을 활용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아직은 준비중인 모습입니다.

 

 

제 자리는 우측 구석이었지만 매우 앞쪽이었습니다. 소셜기자단 하며 항상 앞자리는 넘볼 수 없는 구역이었는데 오~ 자리운이 있습니다. 앞 줄에 자리한 작가들의 분주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입장하며 받은 미네워터입니다. 해양심층수로 CJ가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전달하는 공익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하는 착한생수입니다. ^^ 100원을 기부하면 CJ와 패밀리마트가 각각 100원씩을 추가해 300명의 아프리가 아이들이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다는군요. Good!

 

 

실제로 만나 더 반가운 낯익은 얼굴들

 

자리에 앉아 두리 번 거리니 반가운 얼굴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 온 것은 강타 팀의 배근석과 지세희입니다.

 

지난 생방송에서 Top16의 기쁨을 맛보았지만 이 날은 길팀과 백지영팀만 무대에 서기 때문에 편한 복장과 편한 마음으로 객석에 앉았습니다. 그래도 지세희 씨, 지난 주 여성스럽게 꾸며놓고 너무 편하게 돌아온 거 아닌가요? ^^

 

 

탈락한 샘 구가 왜 무대에? 하실 분도 계시겠지만 방송이 시작되기 전이면 어김없이 사전 MC가 등장하죠. MC 딩동이 무대에 올라와 가장 멀리서 온 분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했더니 시카고에서 왔다며 샘 구가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ㅋㅋ

 

 

장난만 칠 줄 알았더니 정말 샘에게 상품권을 주더군요. ^^ 사전MC는 그동안 변기수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MC딩동의 입담도 재치가 넘쳤습니다. 정말 웃음이 끊이지 않는 시간이었어요.

 

 

오~ 이게 누구인가요? 가수 장혜진도 객석에 자리했습니다. 이 날 길 팀의 장은아가 장혜진의 아름다운 날들을 불렀죠. 그래서일까요? 나가수로 부쩍 인기가 높은 장혜진이 응원하러 왔네요.

 

 

응원이라면 이 분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허공? 아니죠. 허각입니다!

쌍둥이형 허공을 응원하러 아버지와 함께 자리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허공의 무대는 여기까지였죠.

 

 

이 사진 보면 아주 재미있습니다.

허각 오른쪽의 남자는 유성은의 오빠입니다. 그런데 두 사람 미묘하게 닮았어요. 눈매가 완전 형제라고 해도 믿겠네요. 유성은 오빠도 TV 몇 번 얼굴 비추더니 신경 좀 쓰는 것 같습니다. ^^

 

 

이제 진짜 스타들을 만날 시간이죠. 방송이 시작되면 촬영을 할 수 없지만 코치들이 입장한 채로 방송이 시작되었기에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맨 먼저 HOT 아이돌 출신 강타가 입장합니다.

 

 

이어서 입장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입니다.

 

 

이어서 MC 딩동은 백지영을 소개했는데 우람한 길이 등장했습니다. 이때 딩동의 재치 한마디.

"제가 백지영 씨를 소개했는데 길 씨가 나오시는 바람에 제가 완전 병신됐네요" ^^

 

 

카메라 넣는 바람에 아이폰으로 근접 촬영한 강타입니다.

강타에게 고마운 것은 TV에 강타가 원샷으로 잡힐때마다 배경에 제 얼굴이 나오더라구요. ㅋㅋ

아쉬운 것은 강타 팀의 무대가 아니라 워낙 적게 화면에 잡혔다는 점. 그래도 나온게 어디에요~

 

 

이렇게 예쁘고 날씬했나? 스타 예감 오슬기

 

@사진제공 CJ E&M

 

또 반가운 얼굴은 생방송 특별무대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찬미와 오슬기입니다. 공연 전 지나가며 오슬기를 봤는데 어디서 봤더라 낯이 익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았거든요. 근데 무대에 서는 순간 와~ 오슬기가 이렇게 예뻤나? 이렇게 날씬했나? 생각이 들더군요.

 

@사진제공 CJ E&M

 

돌고래 창법의 뛰어난 가창력을 가지고도 죽음의 조 신승훈 팀에서 배틀라운드를 마지막으로 탈락했죠. 뭐 지난 주 물들어의 히로인 손승연도 뛰어났기에 신승훈의 눈을 의심할 수 없지만 분명 스타가 될 수 있는 재목임에 틀림없었습니다. 

 

특히, 이 날의 패션은 무대에 선 전체를 통틀어도 가장 매력적이었습니다. 금발에 레깅스는 카메론 디아즈를 연상케 했습니다. 

 

 

김진표 생방송 방송사고를 모면할 수 있었던 이유

 

보이스코리아의 메인 MC는 김진표이죠. 탑 기어 정도의 MC경력을 가진 김진표에게 보코 MC를 맡긴 것은 그야말로 파격적이었습니다. MUST를 맡고 있는 윤도현은 이미 SBS K-Pop스타 MC이고 윤종신은 곧 슈스케에 나와야 하기 때문이었을까요?

 

 

어쨌든 우려보다 김진표의 MC 능력을 탁월했습니다. 하지만 생방송 MC는 쉽지않죠? 역시 김진표를 위한 생방의 비밀은 있었습니다. 생방송임에도 김진표가 큐카드도 없이 방송을 한다는 것이 의아했는데 이렇게 작가가 대본을 차례대로 넘겨주었던 것이죠.

 

대개의 프로그램들도 마찬가지 사정이니 김진표만을 위한 배려는 아닙니다. 하지만 결국 방송사고가 터졌습니다. 방송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백지영 팀 실시간 투표 현황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2등 유성은 후 1등의 이름이 뜨지 않았죠? 방송 사고였습니다.

 

 

이에 김진표는 당황하지 않고 "1위는 과연 누구일지 광고 보고 돌아오겠습니다" 하고 광고로 대처했습니다. 광고가 나가는 동안 김진표는 제작진을 향해 어떻게 된거냐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고 당황한 탓인지 1위가 강미진이라는 사실도 몰라 이름을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결국 눈에 띄는 방송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순간이었는데 절묘한 광고타임과 맞물려 광고가 김진표를 살렸습니다. 집에 돌아와 TV로 재방송을 보니 전혀 어색하지 않더라구요 ^^

 

 

최종 발표 후 기쁨과 슬픔 희비가 교차하는 무대 뒷이야기

 

생방송이 끝난 뒤 무대는 카메라 OFF와 함께 맴돌았던 긴장도 사라집니다. 한치 양보없던 치열한 경쟁도 사라지고 따뜻한 포옹과 격려가 있을 뿐입니다. 사실 웃음과 눈물이 교차하기에 무대의 표정들만 보기에는 누가 탈락했는지 누가 다음 생방송에 진출했는지 가늠할 수 없습니다.

 

방송이 끝난 뒤 이들의 무대 위 표정을 한번 보시죠.

 

 

백지영 팀의 Top8 유성은, 강미진

 

 

백지영의 환한 미소가 눈에 들어옵니다.

 

 

최준영의 함박 웃음... 하지만 가장 슬픈 웃음이기도 합니다. 상반된 허공의 허탈한 표정.

 

 

길은 자기 팀은 아니지만 탈락한 박태영을 챙깁니다.

 

 

울면 머리를 삭발하자던 우혜미. 하지만 그녀에게도 눈물은 있습니다.

 

 

허공이 아니라 허각입니다.
이들의 웃음이 어색하지 않은 이유는 허각이 백지영을 원망하지 않고 그 마음을 헤아렸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 혹시 생방송 경연이나 결과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 보이스코리아, 장은아-최준영 제치고 길의 선택받은 우혜미

 

▶ 보이스코리아, 유성은 뽕끼로 강미진 락끼를 누르고 1위

 

 

 

  • 우와~ 재미있으셨겠는데요?
    이런 무대에 가서 본게.. 10여년 전에 이소라의 프로포즈가 다랍니다^^;;;
    티비와 실 무대가 다르다는걸 거기서 새삼 느꼈었네요~

  • 실제로 방송현장에 가면 방송으로 듣는것보다 소름끼치도록 음향이 어마어마하더군요.
    그래서 감동이 더 깊게 오나봅니다.^^

  • 보이스 코리아 시청자가 본 공식 2012.04.24 2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대에 직접가서 보지도 않으면서 집에 앉아 섣불리 공식화 하려하는 내 자신이 한심하지만...
    보이스 코리아 첫방의 충격에서 아직 빠져 나오지 못한 후유증이라 생각해 주시길 바라며...

    1. 보컬의 풍부한 성량을 자연스럽게 돋보이게 할 선곡이나 편곡이 필수다.
    2. 세션을 보이스로 딱 필요한 만큼만 계속 눌러줘야 하고 세션에 묻히면 가사전달 잘 안된다는 평을 받을 수 있다.
    3. 시청자나 청중이 아예 모르지만 명곡이라거나 아주 잘 알지만 다른 편곡으로 살릴 수 있는
    노래를 불러야 재해석이라는 평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압도적 보이스가 없다면
    재해석을 해도 원곡이 더 좋다고 할 수도 있다. 듣는 사람이 따라 흥얼거리거나 아니면
    아예 청중을 압도할 만한 곡진행이 좋다. 노래방 가서 부르는 것 같은 곡진행은 위험하다.
    4. 원곡이 조용하고 피크가 약한 노래라면 포인트를 집어넣고, 듣는 사람이 조금이라도 늘어지는
    좋은 노래는 능력이 안되면 피해야 된다. 잘 불러야 본전이다.
    5. 2.를 적용, 비트 빠른 노래는 세션에 따라가면 어려워진다. 자기 보이스를 믿고 1/32비트
    정도 앞서간다는 느낌으로 흥을 더 돋우어야 성공가능성이 높아진다.
    6. 중성적인 보이스나 특이한 보이스는 블라인드 오디션에 유리하다.물론 음이탈이나
    공감대 없는 애드립은 땡이다.
    7. 음이탈하면 생방송 못가고, 가더라도 결승 꿈도 안꾸는게 좋다. 리허설 녹음해서 자기
    노래를 청중의 입장에서 반복해 들어보는게 좋을듯하다. 부르던 음계를 그대로 유지해야
    된다는 뜻이다...
    ...일단 요정도...

    • 디테일한 댓글 감사합니다. 보코 참가자들이 꼭 참고해야 할 내용이네요 ^^
      저 역시 선곡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