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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보이스 코리아, 강타보다 길이 빛나는 이유.. 장은아 이윤경의 훗


보이스 코리아 생방송으로 가는 마지막 배틀라운드

위대한 탄생 시즌2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배수정을 제치고 구자명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하는데 저에게 불금은 보이스 코리아와 함께죠. ^^

어제는 생방송 진출자 24명을 가리는 마지막 배틀라운드가 펼쳐졌습니다. 신승훈 코치팀의 화제의 올턴녀 간의 대결, 이은아 VS 선지혜의 빅매치가 있었고 길 팀의 영화 국가대표 OST를 부른 장은아 VS 최강 비주얼 이윤경, 고음대결의 하예나 VS 편선희, 강타 팀의 중성보이스 배근석 VS 강태우 등의 대결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올턴녀들의 빅매치, 이은아 VS 선지혜


먼저 모든 것을 가진 남자 신승훈 코치 팀의 올턴녀들의 빅매치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예선에서 애수를 부르며 깊은 감정을 이끌어 냈던 선지혜에게 백지영 노래는 어울리지 않는 옷 같았습니다. 기대했던 것보다 싱거운 대결로 끝나며 탄탄한 기본기를 갖춘 이은아가 생방송에 진출했습니다.



소녀시대 훗을 새롭게 편곡한 장은아 VS 이윤경


올턴녀들의 빅매치가 예상보다 싱거웠던 탓인지 개인적으로는 장은아와 이윤경의 대결이 더욱 볼 만 했습니다. 영화 국가대표 OST를 부른 장은아에 비해 이윤경은 비주얼적인 장점만 부각되며 배틀라운드에 올라 싱거운 대결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이윤경의 반전이 돋보인 무대였습니다.

특히 이들은 소녀시대의 훗을 빠른 댄스곡이 아닌 그루브 있는 음악으로 바꾸며 무대를 휘어 잡았습니다. 결국 장은아가 생방송에 진출했지만 이윤경도 부각된 무대였습니다.



강타 코치 보다 길 코치가 돋보이는 이유


보이스 코리아의 네 명의 코치.
죽음의 조라 불릴만큼 뛰어난 실력파 참가자들을 두루 보유한 신승훈, 애절보이스로 감성짙은 여성 보컬들의 몰표를 받은 백지영, 아이돌 출신으로 SM의 배경까지 지닌 강타, 블랙음악과 힙합뮤직을 두루 섭렵하는 길.

각자의 뚜렷한 개성으로 참가자들을 코칭하고 있는 네 명의 코치지만 배틀라운드를 진행하며 극명하게 차이를 보이고 있는 코치가 바로 길과 강타입니다.


길은 다른 코치들이 선점하면 자신이 없다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개성있는 보컬들을 보면 서슴없이 선택을 하고 그들의 역량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서 개성있는 보이스 우혜미와 신초이가 그랬고 이번 방송에서 장은아와 하예나의 무대가 그랬습니다. 모든 코치들은 장은아, 이윤경의 무대에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하예나, 편선희 무대에도 기립박수를 보냈습니다.


매주 무한도전에서 못난이 역할과 모자란 역할을 도맡았던 길이었지만 보이스코리아에서는 그의 모자란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진정한 가수이자 뮤지션의 길이었습니다. 역시 가수를 넘어 제작자로서도 활동했기 때문이겠죠.


아이돌 출신의 한계인가? 강타의 부족한 내공

이에 비해 아이돌 출신으로 빠른 댄스곡과 풍부한 감성 보이스를 지닌 강타는 배틀라운드가 진행될 수록 선곡의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그것이 그가 가지고 있는 SM이라는 후광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독 최근 아이돌 노래를 많이 선곡하는데 중성 보이스로 관심을 모은 배근석에게 빅뱅의 거짓말은 그의 매력을 제대로 드러낼 수 없는 선곡이었습니다.


물론 아이돌의 노래를 선곡하는 것 자체가 문제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장은아 이윤경이 보여준 소녀시대의 훗과 배근석과 강태우가 보여준 빅뱅의 거짓말은 분명 비교가 됐습니다. 장은아 이윤경은 훗을 자신들의 노래로 재해석해 내는데 성공했지만 배근석과 강태우는 빅뱅이 부른 거짓말을 따라 부르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추어들의 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지 못한 코치 강타의 한계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생방송에서 코치들이 보여 줄 코칭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