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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포츠/축구

유소년클럽리그 결산2. 유소년클럽리그 아쉬웠던 3가지 장면

하얀잉크 2011.11.29 07:00

유소년클럽리그 결산 두 번째는 리그를 지켜보면서 아쉬웠던 장면 3가지를 꼽아 보았습니다.
앞으로 유소년클럽리그와 아울러 한국 유소년축구의 발전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을 바라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장면 하나. 보이지 않는 부심의 빈자리

이번 대회는 전경기 부심없이 1주심제로 운영되었습니다. 아무리 초등부 유소년축구라고 해도 승부에 대한 열의는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주심 홀로 경기장을 이리뛰고 저리뛰었지만 부심의 빈자리를 커보였습니다.


관중석에서는 경기마다 심판판정에 대한 불만이 쏟아져 나왔는데 특히, 업사이드에 대한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제가 취재한 한 경기에서는 하프타임에 불만이 가득 찬 감독이 주심에게 항의하는 볼썽사나운 장면도 연출되었습니다. 부심이 있었다면 대회의 질을 높이고 신뢰를 쌓을 수 있었을텐데 안타까웠습니다.

함께 기자단으로 활동한 알깐 슛돌이 님에 의하면 경기를 배정받지 못한 심판들이 많다고 하는데 대축에서 하는 대회에 왜 활용하지 못했을까 의문이 들더군요. 만약 예산 문제라면 결선만이라도 부심제를 운영하는 것이 옳치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장면 둘. 썰렁한 관중석

 

사실 관중부분은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합니다. 특별했던 이색 장면 글에서 애기를 업고 열광적으로 응원하던 아주머니를 꼽은 것도 사실 그만큼 관중이 없기 때문이기도 하죠.


위 사진처럼 예선경기는 그야말로 소수정예의 관중으로 치뤄지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인기스포츠인 축구가 이 정도이니 비인기종목은 더 심하겠죠.

이런 현실을 잘 알기에 나라도 가서 열심히 응원해야지 하고 경기장에 나와 목청 터져라 우리 아들, 우리 팀 외치는 부모님들입니다.

장면 셋. 준결승은 중계 결승은 No??


결승전은 축구국가대표팀의 연습구장인 파주NFC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공 차러 몇 번 오기는 했지만 경기보러 오기는 처음이었는데 들어가는 입구부터 현수막이며 각종 홍보물들로 대회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타이틀 스폰을 현대자동차가 해서 그런지 대회지원이 빵빵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장 곳곳에 중계카메라가 있어 확인해보니 준결승을 SBS ESPN에서 생중계 한다고 했습니다. 전국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클럽들의 수준 높은 경기가 TV를 통해서 전파된다는 말에 저도 참 기뻤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대망의 결승전을 앞두고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카메라들이 하나 둘 철수를 시작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아니 이제부터 하이라이트인데 철수라니?? 확인해보니 곧 한국시리즈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승전은 생중계가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유소년축구를 프로야구 그것도 한국시리즈에 비할 수는 없겠지만 준결승만이라도 생중계 된 것에 감사해야 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렇다고 철수할 것까지 있나요? 자료차원에 촬영했다가 녹화방송이라도 비는 타임에 방송하면 될 것을요. ^^

어쨌거나 이렇게 2011 KFA 유소년클럽리그가 막을 내렸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 된 훌륭한 대회로 만나길 기대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유소년클럽리그의 마지막 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반년이상 리그를 지켜보면서 축구에 대한 애착이 더욱 커진 시간이었네요.

분명한 건 유소년축구의 빛나는 유망주들로 인해 한국축구의 미래가 밝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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