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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육아일기

슈퍼스타K3 눈 앞의 스타들도 잠에는 장사없습니다 ^^

하얀잉크 2011.10.31 06:22


슈퍼스타K3 생방송에 따라나선 딸아이 But

딸아이의 '잠에는 장사없습니다' 2탄입니다. 금요일마다 슈스케를 보기위해 생방송 현장을 찾고 있는데 이번에는 딸아이가 따라 나섰습니다. 엄마아빠가 슈스케의 팬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딸아이도 슈스케의 팬이 되었는데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크리스티나, 투개월의 참가자들 이름을 줄줄 외울만큼 광팬입니다.

방송이 12시를 훌쩍 넘어 끝나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너무 늦은 시간이라고 설득도 해보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절대 안잘거라며 큰소리 치는 아이. 그러나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 도착한 10시에 이미 눈꺼풀이 무거워 보입니다.


특단의 조치로 아이스크림을 사주었습니다. 날씨가 제법 쌀쌀하긴 했지만 잠깨는데 차가운 아이스크림이 도움이 되리라 믿었습니다.


아이스크림 효과인지 방송을 실제로 본다는 설레임 때문인지 초반에는 두 눈 부릅뜨고 있었지요. 키가 작아 잘 안보이니 아빠 무릎에 앉아 보겠다느니 일어서서 보겠다느니 의욕이 넘쳤습니다. ^^



드디어 방송시작 TOP 4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저 발코니처럼 생긴 무대에 모습을 드러낸 것 뿐인데도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역시 벌써 스타임을 실감케 합니다.


먼저 투개월의 무대. 윤종신의 '니생각'을 불렀죠. 점점 강렬해지는 참가자들의 무대가 이어지고 있는데 투개월은 잔잔한 발라드라는 의외의 선곡을 했습니다.


아마 투개월의 잔잔한 보이스가 자장가 노릇을 했나봅니다. 슬슬 발동이 걸리는 아이. 잠을 쫓으려는지 주어진 운명에 몸을 맡기려는지 두 팔을 감싸봅니다. 저 자세로 학창시절 책상에서 많이 잤었죠 ㅋㅋ


두 번째 크리스티나의 무대. 이날 비록 탈락하긴 했지만 후회없을만큼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준 크리스티나였습니다. 윤미래의 Pay Day를 부르며 그동안 보여준 무대와 달리 댄스와 힙합을 보여주었죠. 현장의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릅니다.


그런데 이 분. 벌써 꿈나라로 가셨습니다. 폭죽이 터지고 색종이가 날려도 미동도 없습니다. 잠에는 장사가 없습니다. ㅎㅎ 하긴 불꽃축제의 화려했던 폭죽과 굉음에도 꿈쩍도 안했던 전적이 있습니다. 어쩜 12시가 넘었으니 7살 난 아이에게는 지금까지 버틴 것이 대단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바로 옆에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왔는데도 소용없습니다. 아마 좋아하는 소녀시대가 와도 모를 것입니다.


결국 평소 좋아하던 버스커버스커와 울랄라세션의 무대는 보지 못했습니다. 인기가 좋은 두 팀.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갈채에도 아이는 꿈나라에서 돌아올 줄을 모릅니다. 이쯤되면 집에 어떻게 돌아갈지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


방송은 새벽 1시가 넘어서야 끝이 났습니다.
"찐아~ 이제 집에 가야지"
집에 가자고 아이를 조심스레 깨워봅니다.
다행히 떼부리지 않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이의 일기에는 평소보다 많은 글들이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 얼마 보지도 않은 것 같은데 슈스케에 대한 이야기가 술술 나온걸 보면 꿈에서 스타들을 만나고 온 것일까요? ^^

<그래도 아빠는 사진을 찍고 리뷰를 했지요 ^^ 아빠가 보고 온 슈퍼스타K3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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