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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다반사

아내가 일본에서 만난 황당한 변태이야기

하얀잉크 2011.10.07 06:30

하늘이 높아지는 계절 가을입니다. 이제 슬슬 거리에서 바바리 물결을 볼 수 있겠네요. 한편으론 바바리 입은 변태들이 활동개시를 준비할 것 같습니다. ^^


바바리 하니까 얼마 전 아내가 들려 준 쇼킹한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내는 국내에서는 한번도 바바리 맨을 마주친 적이 없는데 일본 유학시절 변태를 만났었다고 합니다. 외국인 변태를 만난 셈이죠. ㅎ


바바리맨은 방송, 영화 등에 소스로 자주 등장한다. 사진은 영화 몽정기 2의 포스터



일본어를 전공한 아내는 대학 졸업 후 1년 간 일본에서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했던 시절입니다. 일본은 대중교통비가 비싸니 자전거를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전거를 타고 공원을 갔답니다. 자전거를 타고 타고 있는데 30대 남자가 산책 나왔는지 자전거를 타고 뒤따라오며 말을 걸어 오더랍니다. 그렇게 둘은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한국인이라는 사실에 남자는 매우 호감을 보였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연애하자고 꼬시는건가 싶었는데 대화가 길어지자 남자가 슬슬 이상한 것을 물어보기 시작하더랍니다.

 

 

변태남 : "한국어로 마스터베이션을 뭐라고 하나요?"
아내 : "네? (설마 그걸 물어보는건가?)
변태남 : "남자가 혼자 즐기는거 말이에요"
아내 : "자위행위요..." (이 남자 뭐야, 멀쩡하게 생겨가지고...)
변태남 : "저 부탁이 있는데요"
아내 : ...
변태남 : "지금부터 제가 자위하는 걸 지켜봐주실 수 있겠습니까?"

 


아내는 겁이 나서 허겁지겁 도망나왔다고 합니다. 다행히 남자는 따라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아마도 따라갈 생각이 없었을 겁니다. 그게 변태 속성이니까요.

 


무조건 까고 보는 한국 변태와 달리 정중하게 부탁을 했다고 하니 어이없이 웃음이 났습니다. 아내는 위험천만했던 자신의 이야기에 왜 웃냐며 핀잔을 줍니다.

 

아내를 생각하면 참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생각해보니 그것도 문화에 따라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은 워낙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문화이니 밑에는 입지도 않고 바바리를 걸치는 대담함을 선보이는거죠. 그리고 목표물이 보이면 바로 실행.

반면에 일본은 워낙 남에게 피해를 주지않고 공손함을 중시하다 보니 그것도 정중하게 물어보고 서로 합의된 후에 실행(?)하는 셈이죠. 그래서 실제 부부끼리도 성생활을 거의 하지않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변태남이 정중하게 물어본다고 OK하는 여자가 있을까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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