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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포츠/축구

AFC 미드나잇풋볼,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유소년축구프로젝트

하얀잉크 2011.06.15 13:58


말레이시아에 가서 한여름 더위를 먼저 경험하게 됐다. 아시다시피 동남아시아에 위치해 있다보니 이들에게는 늘상 더위가 익숙하다. 자정이 넘어 쿠알라룸프 거리에 나가도 사람들이 북적댄다. 그 중에서 쉽게 눈에 띄는 것이 아이들이다. 10살 남짓한 어린아이부터 오토바이를 타고 배회하는 10대 청소년들. 하릴없이 몰려다니는 거리의 아이들.


아시아축구의 심장, AFC 전격 방문

 

이 아이들에게 어떤 꿈과 희망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그 염려가 AFC 하우스에 가서 조금은 풀렸다. 일정 중 운이 좋게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초청을 받아 AFC 하우스를 방문할 수 있었다. 관광코스가 아니기에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AFC 사회공헌위원회의 'Dream Asia'

AFC에 들어서니 AFC 사회공헌위원회에서 일행을 따뜻하게 맞아주었다. 사회공헌위원회는 6대륙 축구연맹 중에 유일하게 아시아축구연맹에만 있다고 한다. 반가운 것은 곽정환 위원장, 라인길 국장 모두 한국인이다. 곽정환 위원장은 전 한국프로축구연맹 회장을 지낸 바 있다.

사회공헌위원회의 슬로건이 'Dream Asia'이다. 기아와 가난으로 허덕이는 인구가 가장 많은 아시아야 말로 인류가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축구를 통한 사회공헌이 절실하다.

거리의 아이들을 위한 미드나잇풋볼(midnight Football Project)

AFC 하우스 내에 있는 미니 축구장


현대차 유소년축구클럽리그의 블로거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 아무래도 AFC의 유소년축구 지원 사업에 대해 관심이 갔다. 현재 AFC 사회공헌위원회는 거리에서 방황하는 아이들을 하나로 묶는 축구프로젝트 미드나잇풋볼(midnight Football Project)을 실행하고 있다고 했다.

축구를 솔루션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많지만 미드나잇풋볼이 특이한 것은 밤에 축구를 한다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청소년 문제가 주로 밤에 일어나다 보니 야간조명을 지원하고 각 지역마다 축구를 통해 친교하는 장을 만들어 청소년문제 해결에 발벗고 나선 것이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아이들, 비행청소년들이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게 축구를 시키는 겁니다. 밤 12시까지 축구하고 나면 아이들이 집에 돌아가서 바로 잠에 골아 떨어집니다"
라인길 국장은 미드나잇풋볼을 실시한 이후 참가자 중 80% 아이들이 다시 학교와 가정으로 돌아갔다고 했다. 이 프로젝트를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아시아 각 국에 런칭할 계획이라고 한다.


떠나는 길에도 라인길 국장과 아지아 압둘라 씨가 따뜻하게 배웅을 나왔다.

AFC를 빠져나오며 그래도 한국의 유소년들은 좀 더 좋은 환경에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지금도 현대차 유소년축구클럽리그가 전국에서 한창 벌이지고 있다. 박지성도 베트남에서 유소년 축구클리닉을 열었듯이 유소년들에 대한 투자는 꾸준히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한다. 우리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얻는것은 단순히 몸과 마음의 건강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축구를 통해 규칙(룰)을 지키는 법을 배우고 결과에는 승복하고 더욱 노력하는 방법을 배운다. 또한 팀워크를 익히고 그 속에서 자신을 새롭게 인식하는 축구는 그야말로 스포츠 이상의 교육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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