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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LIFE

북경왕징 추천 산책코스, 명문미대 중앙미술학원

하얀잉크 2018.01.15 01:46

산책하다 만난 중국 최고미술명문, 중앙미술학원


얼마 전 우연히 중앙미술학원(中央美术学院)을 산책하게 되었는데 알고 보니 중국에서도 상당히 유명한 대학이라 한다. 호기심이 생겨 중앙미술학원에 대해 좀 더 알아 보았다. 일단 중국에서는 대학교를 학원(学院)이라 부른다. 처음엔 그야말로 사교육의 학원이라 생각했는데 한국의 홍익대처럼 베이징은 물론 중국에서 미대 중에서는 가장 명문으로 손꼽힌다. 


중앙미술학원을 찾아나서게 된 것은 사실 아내가 대학 근처에 한적한 공원과 맛있는 커피로 유명한 카페가 있다길래 산책 겸 발길했다. 아이들이 킥보드를 마음껏 타고 싶어한터라 공원에 가면 좋겠단 생각 때문이었다. 자전거와 킥보드를 타고 가니 대서양신청에서도 그리 멀지 않아 보인다. 다만 길을 잘못 들었는지 카페는 찾지 못하고 중앙미술학원을 들어가게 되었다. 





당연히 공유자전거는 가지고 들어갈 수 없겠지 하고 들어갔는데 통제를 하지 않는 모양이다. 학교 안에 세워진 알록달록한 공유자전거들이 눈에 들어온다. 운동장도 있고 아이들은 오늘이 마지막인듯 신나게 퀵보드를 탔다. (밤에 꿀잠 자겠구나 ^^) 왕징에 거주한다면 한번씩 산책하기 좋은 코스이다. 


캠퍼스는 건물들이 잿빛이긴 하지만 같은 톤으로 잘 정돈되어 있고 입구 쪽에 미술관도 있다. 그러고 보니 북경 798예술구가 인근에 있는 것도 중앙미술학원의 영향이 아닐까 싶다. 만약 중앙미술학원으로 유학을 고려한다면 학교가 왕징 한인촌이 있으니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싶다. 






아이들도 지쳐보이고 미술관에 들어가 내부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대학생들의 공간이라 아무래도 눈치를 보게 됐는데 아이들을 대동한 가족들도 보이고 모두에게 개방된 공간이다. 입구에서 퀵보드를 맡길 수도 있다. 기대한 카페는 아니지만 커피 한 잔 시키니 아이들은 쿠키를 얼마나 먹어대는지~ ^^




중앙미술학원, 북경 동계올림픽 디자인 담당


흥미로운 것은 북경 동계올림픽 디자인을 중앙미술학원이 담당했다는 것이다. 북경동계올림픽은 다음달 시작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년에 열리는데 한 도시가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개최하기는 최초라고 한다. 




위 사진의 왼쪽 디자인이 중앙미술학원이 디자인한 동계올림픽이며, 오른쪽은 동계패럴림픽 디자인이다. 겨울 동(冬)을 형상화 하여 디자인 했다고 한다. 중앙미술학원은 2008 베이징 하계올림픽 디자인도 중앙미술학원에서도 담당했었다고 한다.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의 메달 디자인을 이석우 산업디자이너(SWNA 대표)가 한글을 따서 디자인 했다는 말에 인상적이었는데 중국은 이런 국가적인 이벤트 디자인을 대학에서 맡는다니 신기하면서 중앙미술학원의 위상이 대단히 높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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