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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 타고 체험한 딴거하자 투어 본문

나눔 그리고 기부/재능기부

그린피스 레인보우 워리어 타고 체험한 딴거하자 투어

하얀잉크 2015.11.08 21:59

그린피스의 상징, 레인보우 워리어를 타다


그린피스의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호가 부산을 거쳐 인천항에 상륙했다. 지난 글을 통해 직접 한국을 찾은 레인보우 워리어를 만나러 간다고 전했는데 흔치 않은 좋은 기회라고 생각돼 가족들과 함께 인천항에 발길했다. 


▶ 관련글 - 그린피스 환경감시선, 레인보우 워리어 한국 상륙



인천항에 진입하기까지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야 했지만 레인보우 워리어를 만나는데 이 정도 수고는 감수할 수밖에... 드넓은 인천바다 사이로 레인보우 워리어가 시야에 들어왔다.








레인보우 워리어의 외관 모습. 그린 바탕에 흰색 글씨로 그린피스(GREENPEACE)가 씌어 있고, 뱃머리에 갈매기와 레인보우가 시선을 끈다. 이 배가 세계를 돌아다니며 해양을 오염시키는 이들을 감시하며 바다를 지키는 환경감시선이다. 환경지킴이답게 친환경 공법으로 도색했단다.






오랜만에 고요한 인천바다를 바라본다. 인천은 어린시절 추억이 가득 담긴 내 고향이기도 하다. 레인보우 워리어 옆으로는 인도의 해군함정으로 보이는 배가 정박해 있기도 했다. 





레인보우 워리어와 함께한 2015 딴거하자 투어


이번 레인보우 워리어 오픈보트 캠페인에는 2015 딴거하자 투어가 함께 했다. <딴거하자> 캠페인은 위험한 원자력과 더러운 석탄 발전 대신 깨끗하고 안전한 재생가능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한 그린피스의 글로벌 캠페인으로 국내에서도 네이버를 비롯한 IT기업들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이번 투어는 레인보우 워리어에 탑승하기 전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역시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것은 페이스페인팅. 손등이나 얼굴에 돌고래, 나비 등을 그려주었다. 우리 아이들도 물론 빠질 수 없지~








그 옆으로 수염을 멋스럽게 기른 분이 티셔츠에 돌고래를 그려주시기도 했다. 들어보니 오래전부터 그린피스 캠페인에 참여해 재능기부 하고 계시는 윤호섭 국민대 교수님이라 한다. 준비해간 티셔츠가 없었지만 입고 있던 티셔츠를 벗어 겨우 멋진 돌고래 그림을 받을 수 있었다.







레인보우 워리어를 배경으로 인형탈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었다. 아내와 아이들도 마음에 드는 탈을 쓰고 기념으로 찰칵~ 이 중에서 아톰과 아이언맨 탈은 그린피스가 지난 딴거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월드 IT 쇼 2015 현장에서 에너지 관련 유명 캐릭터들과 함께 기자회견 형식의 퍼포먼스 벌였을때 쓰인 탈이기도 하다.





레인보우 워리어 위에 뜬 행운의 레인보우


"와~ 무지개다!"

순간 탄성 소리와 함께 사람들이 일제히 하늘을 올려다 봤다.






투어를 찾은 사람들을 환영하는 의미였을까? 하늘을 올려다 보니 정말 무지개가 레인보우 워리어 위로 떠올랐다. 비가 내린 것도 아닌데 요즘 보기도 힘든 무지개를 보게 되다니... 레인보우 워리어와의 만남이 우연이 아닌듯 했다.





레인보우 워리어가 작은 배는 아니지만 워낙 많은 시민들이 발길한 탓에 그룹별로 배에 탑승했는데 탑승 전 딴거하자 캠페인에 대해 상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먼저 미디어룸에서 영상을 통해 지난 활동을 돌아보고 캠페인의 배경과 의의에 대한 리뷰도 들었다. 간단한 설문조사까지 완료! 이제 남은 것은 직접 레인보우 워리어를 타는 일이다.





환경지킴이 레인보우 워리어 직접 타보니


드디어 우리 그룹의 차례가 되어 레인보우 워리어에 올랐다. 아이들은 그저 신기한 눈빛으로 주위를 두리번 거리고 배에서도 순차적인 가이드 투어가 진행됐다. 가장 먼저 간 곳은 선수의 갑판이었다.








핸섬하게 생긴 선원 한 분이 간판에서 레인보우 워리어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현재의 레인보우 워리어가 세 번째 선박이며, 이외에도 두 대의 배가 세계를 누비며 그린피스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레인보우 워리어는 큰 돛으로 풍력을 이용해 이동하며 디젤은 20%만 이용하는 친환경 선박인 것이 특징이다. 멋스런 돌고래 나무 조각은 독일 작가가 선물한 것이라 한다.









이어서 아무나 쉽게 들어갈 수 없는 조타실에도 들어가 보았다. 어떻게 레인보우 워리어가 운행되는지 설명뒤에 각 장치들의 역할에 대한 호기심 많은 아이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선장님이 앉으시는 의자에 앉아 기념사진도 한 컷~







헬기장에서는 동양인 여성 선원이 설명을 이어갔다. 대만 사람이라고 한다. 아직 한국인 선원은 없지만 최근 그린피스의 다른 배에 한국인 최초의 선원이 탄생했다고 한다. 레인보우 워리어에는 헬기를 싣는 격납고까지 갖추고 있다. 현재는 헬기를 볼 수 없어 아쉬웠다.






레인보우 워리어가 풍력에 의존해 이동하다 보니 속도가 느릴 수밖에 없는데 환경오염을 발생시키는 선박을 발견하면 헬기와 보트를 이용해 접근한다고 한다. 레인보우 워리어 양 옆으로 보트가 상시 출동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다.








지하 세미나실에서는 한국인 캠페이너가 그린피스의 활동 소개를 했다. 실제 3일동안 부산 광안대교에서 원자력발전소의 비상계획구역 확대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벌인 장본인이라 했다. 우리는 흔히 그린피스 하면 과격한 환경단체의 인상을 갖고 있지만 실제는 비폭력 행동을 원칙으로 한다고 한다. 주변으로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선원들이 직접 그렸다는 그림들. 그림 솜씨가 실력급이다. 부산항에서 인천항까지 오는데만 3일이나 걸렸다는 레인보우 워리어는 또 어디로 떠날까? 목적지를 향해 배를 타는 것이 아니라 해양 보호를 위해 바다 자체가 목적지이기에 이들의 항해가 더욱 값진 것이 아닐까? 


놀라운 것은 보트 투어를 마치며 딸아이에게 소감을 묻자 캠페인에서 들은 설명들을 그대로 머릿속에서 쏟아내었다. 아이에게도 매우 의미있고 인상적인 경험이었나 보다. 그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면 그것으로 됐다. 레인보우 워리어나 그린피스에 대한 더욱 상세한 내용은 아래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린피스 | greenpeace.org/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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