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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공연 전시 영화

미술관 나들이, 서촌의 보물 대림미술관에 반하다

하얀잉크 2015.03.24 08:00

일상이 예술이 되는 미술관, 대림미술관


북촌 살면서 서촌의 부러운 것을 하나 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대림미술관을 꼽을 것이다.


주말엔 줄이 길어 보기 어렵다는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도 좋았지만 순백의 아담한 미술관은 

만약 저녁 약속이 없었다면 폐장 시간까지 머물렀을 것이다.






▲ 통의동에 위치한 대림미술관의 외관





▲ 미술관으로 향하는 길의 오토바이마저 인테리어의 한 부분으로 착각했다.




▲ 대림미술관은 경복궁 서문인 영추문 건너편에 자리해 경복궁 담장이 바로 보인다.






▲ 현재는 비틀스의 멤버 폴 매카트니의 아내이자 사진작가였던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이 전시중이다.








대림미술관의 현재 건물은 1967년이래 한 가족의 보금자리였던 것을 프랑스 건축가 뱅상 코르뉴가 개조한 것이다. 그는 미술관의 기존 가옥과 주변 환경 등 이미 존재하는 것들을 최대한 고려하여, 미술관을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공공의 장소로 개조했는데 건축물 전면의 파사드는 한국의 전통 보자기에서 영감 받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꾸몄다고 한다. 







대림미술관은 한국최초의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출발했다. 2층에서 4층까지 이어지는 전시실은 단조롭지 않은 구조와 동선으로 전시를 보는내내 지룰할 틈이 없다. 







▲ 전시실 한 켠에 마련된 휴식공간 마저 특별하다. 











온전히 나만을 위해 휴가를 쓴 것이 무척 오랜만의 일이었다. 평소보다 더 일찍 일어난 탓일까? 부지런히 아침부터 치과에 다녀오고 내게 멘토와 같은 선배들을 찾아다니며 하루를 보냈지만 아직 내게 두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외투를 벗을 만큼 따스했던 봄날, 날씨가 아까워서라도 이렇게 귀가하기 싫어 찾아 나선 곳이 대림미술관이었다. 일단 광화문으로 갔는데 세종문화회관이나 일민미술관 보다는 대림미술관이 끌렸다. 정확히는 현재 인기리에 전시중인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이 끌렸지만 도착하니 미술관 그 자체에 반해버렸다.


북촌에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라는 훌륭한 미술관이 있지만 대림미술관이 있는 서촌이 마냥 부러울 따름이다. 이제 처음 왔을 뿐인데 앞으로 자주 발길할 것 같은 예감이다. See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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