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494
Total
5,629,186
관리 메뉴

하얀잉크의 해피컨텐츠

2014 결산,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와 바꾼 상은? 본문

IT/블로그이야기

2014 결산,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와 바꾼 상은?

하얀잉크 2014.12.31 08:44

1년을 정리하며, 아듀! 2014년


벌써 한 해가 저물어 가네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는 하얀잉크입니다. 그동안 바쁘기도 했고 며칠간은 감기몸살로 시체놀이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몸뚱이 보다 걱정되는게 블로그더라구요. 뭔가 한 해 마무리는 하고 새해를 맞지 않으면 찝찝할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리하여 오늘은 2014년 결산 포스팅입니다. 잘 오셨습니다. 과연 1년동안 하얀잉크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이 글에서 다 보실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5년 연속 실패, 쓴 잔을 맛보다


먼저 1년 결산이니 창피하지만 이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겠네요. 4년 연속 우수블로그에 이름을 올려왔는데 올해는 똑 하고 떨어졌습니다. 사실 블로그 운영했던 첫 해부터 받았던 것을 5년만에 낙방했으니 서운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중압감에서 벗어났기 때문일까, 무거운 짐을 벗은 듯 홀가분 한 기분이 더 컸습니다. 사실 예상했던 결과이기도 했구요. 만약 올해도 받았다면... '아, 이 정도면 하면 되겠구나' 하고 더욱 나태해졌겠죠. 내가 나를 몰라?




1년 블로깅, 화려함은 여전했지만 꾸준함은 없었다


사실 겉으로만 보면 외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방문자도 100만 명이 늘어 지난해에 비해 크게 차이나지 않았고, 진기록이 나올만큼 글들에 대한 반응도 좋았습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왔던 고승덕 후보에게 쓴 편지는 선거일 당일 12만 명이 블로그에 방문해 스스로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기존 8만 명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일방문자 신기록이었습니다. 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가족 단식 모습을 올린 글은 두 번이나 Daum 메인에 오르는 일도 있었습니다. Daum 메인에는 정확하지 않지만 대여섯 번 정도 올랐는데 그 중 자원봉사 카페 소개가 메인에 올라 나눔이야기의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2014/06/05 - 서울교육감 선거결과 승복못한다는 고승덕 후보님께

2014/07/17 - 세월호 가족 단식 3일째 광화문 광장 표정

2014/07/15 - 이색카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로 탄생한 카페 민들레 뜨레


하지만 역시 블로그는 꾸준함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매년 300개가 넘는 포스팅을 했으나 올해는 계산해 보니 200개도 되지않습니다. 이 글이 올해 189번째 포스팅이 됩니다. 매년 감소하고 있는 댓글 추세는 반토막도 더 났습니다. 화려함은 있었지만 꾸준함은 없었던 셈입니다. 


특히, 내용적인 부분에서도 연재해 왔던 <사회적기업가 인터뷰>와 <세상을 바꾸는 소셜한 이야기>도 중단 상태입니다. 미디어 블로그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체불명의 블로그가 되어 가는 위기입니다.




후회없는 선택, 그리고 우수블로그와 바꾼 상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어느 정도 예상된 결과였고 나름 최선의 선택이었습니다. 우수블로그와 바꾼 상이라고 말하기엔 우습지만 올해는 기업블로그 운영에 총력을 기울인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발표가 있기 전 이미 제11회 웹어워드 코리아 시상식에서 기업 블로그 분야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물론 혼자가 아닌 팀이 함께 이룬 성과입니다. 하지만 지난 5년간의 블로그의 노하우가 없었다면 그 역시 어려웠던 성과입니다. 


사실 작년에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았는데 블로그는 웹사이트 구축과 다르게 운영에 더욱 많은 전력과 에너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습니다. 


관련글 2014/01/03 -  2013년 결산 : 우수블로그와 웹어워드 코리아 대상






올해는 이롭게에서 4개 부문에 걸쳐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 관련글)

철저한 자기 반성으로 시작된 글이 결국엔 자기 자랑으로 변한 것 같아 염치없지만 결론은 올해도 의미 있는 한 해였다는 것이죠. ^^


그럼에도 요즘 더욱 느끼는 것은 특별함과 소소함의 사이입니다. 블로그에 자주 글 쓸 시간이 없다 보니 특별한 일은 블로그에 올리고 소소한 일은 페이스북에 올리자고 생각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일상에서 특별한 일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러다 보니 블로깅 횟수가 줄어들고 블로그에 특별함은 있을지 몰라도 새로움은 사라져 버린 블로그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년에는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일상에서 느끼고 생각하는 것부터 블로그에 올리려 생각합니다. 더욱 근사하고 읽을만한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4 Comments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