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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스포츠/축구

대한민국-벨기에 0:1 16강 실패, 인간문어 이영표가 남긴 말

하얀잉크 2014.06.27 08:12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이다"






인간 점쟁이 문어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 여러차례 예언을 적중시켰던 이영표 해설위원이었지만 이번 벨기에와의 예선 최종전 그의 예언은 적중하지 않았다. 2대 0. 한국의 승리를 점쳤지만 사실 그것은 그가 그동안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말이 아니라 대한민국 모두의 바람과 다르지 않았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한국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두 골이 필요했다.





슛팅0, 따봉1, 미안1로 논란이 됐던 박주영 대신 투입된 김신욱과 정성룡을 대신해 골문을 지킨 김승규가 분전하며 벨기에 장신 선수들과 맞섰지만 결과는 0:1. 러시아와 알제리가 무승부를 기록해 세 골차로 승리해야 했던 16강의 꿈은 물거품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24년만의 아시아 국가 무승이란 오점이 남을 만큼 700m 고지대에서 펼쳐진 이번 브라질 월드컵의 벽은 높았다. 





16강 진출 실패 후 이영표의 말말말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이 실패냐고 물어본다면 실패한 것이 맞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16강에 가지 못했다면 이번 대표님은 실패한 것입니다"


"대표팀 선수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지만 저를 포함해 국내 축구계 전체에 오늘 패배의 책임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경기에서 만큼 선수들이 경기 전 다짐했던 것은 보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수고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선수에서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이영표는 벨기에와의 경기에 패한 후 홍명보 감독이 이번 월드컵을 통해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다고 인터뷰 한 것을 의식한 듯 "2014 브라질 월드컵의 한국 대표팀이 실패냐고 물어본다면 실패한 것이 맞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영표는 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책임을 선수들에게 돌리지 않았다. 자신을 포함해 국내 축구계 인사들에게 패배의 책임이 있다며 우리 모두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 패배 후 이어진 선수들의 인터뷰에서는 자책의 말들이 터져나왔다. 이근호는 '뭐가 잘못되었다기 보다 다 잘못되었던 것 같다'며 자신의 패스미스가 실점의 빌미가 된 것을 자책했다. 왜, 감독과 선수들은 다 자기 잘못이라며 죄송하다고만 할까? 이들에게 들이미는 마이크가 얄미울 정도였다.


손흥민과 김영권의 눈물. 비록, 한국대표팀의 경기는 볼 수 없어 아쉽지만 축구는 이기는 것이 목적인 스포츠가 아니다. 언어가 달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그런 면에서 아직 우리의 브라질 월드컵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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