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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시사

이항녕 총괄 디렉터 인터뷰로 알아보는 2014 청심ACG대회

하얀잉크 2014.05.28 16:07

청심ACG대회,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경험하는 축제의 장

이항녕 총괄 디렉터 인터뷰로 알아보는 청심ACG대회



자고로 교육정책은 백년대계라고 했습니다. 100년을 내다보고 계획을 세우라는 의미인데 하루가 멀다하고 교육정책에 변화의 바람이 불어 학부모들은 갈팡질팡 합니다. 경시대회 공화국이란 수식어가 붙을 만큼 경시대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더니 800여 개에 달하던 경시대회들이 지나친 과열을 조장한다며 절반가량 폐지됐습니다.


이제 경시/경연 대회 수상실적을 전형요소에 반영하지 못하고 자소서에도 기재할 수 없게 되면서 경시대회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교내대회를 전국으로 더욱 확대해 대회를 여는 학교가 있습니다. 청심경시로 불리었던 청심ACG대회. 하지만 줄 세우기식의 경시대회가 아닌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을 위한 대회였던 만큼 오늘날의 상황이 더욱 반갑다고 합니다. 경시대회 폐지 바람 속에서 각광받고 있는 청심ACG대회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오는 7월 20일 예선을 치르는 청심ACG대회(7월 7일 접수 마감)는 초중생들에게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와 수학을 보는 눈을 길러주는 독특한 대회로 유명하다. 청심국제중고교에서 교내대회로 시작된 이 행사는 2012년부터 전국 대회로 전환, 더 많은 학생들에게 청심의 ACG 철학과 질 좋은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올해 청심ACG대회 총괄 디렉터 이항녕 과장을 만나 청심ACG대회만의 강점과 대회를 앞둔 학생과 학부모에게 유용할 정보에 대해 들었다. 





청심ACG대회에 대한 정확한 소개를 부탁합니다. 

: 청심ACG대회는 기존에 청심국제중고교에서 열리던 교내 대회를 전국적인 규모로 확대한 대회입니다. 해외 명문학교들이 고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과정 안에 그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데에 반해 국내 학교들은 대학 입시에만 비중을 두고 경쟁을 부추기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낀 청심국제중고교 관계자들이 고유의 좋은 교육 콘텐츠를 좀 더 많은 학생들과 공유하고 청심의 ACG 교육 철학을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되었죠. 



대회를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청심ACG대회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청심ACG대회의 목표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미 교과서를 포함한 많은 부분에서 천편일률적인 암기, 공식 위주의 교육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의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풍부한 지식을 기반으로 한 사고력과 논리력입니다. 어떠한 문제에 대해 답만을 내놓는 것이 아니라, 그 답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나왔는지, 그 해법을 어떻게 생각해내었는지 스스로 답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필요성을 깨닫고 그에 따른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 이 대회를 거쳐간 학생들에게 우리가 주고자 하는 새로운 길입니다. 



역사와 수학이라는 대회 과목 또한 독특합니다. 각 과목 대회의 목표는 무엇인가요? 

: 역사는 자신이 자란 뿌리를 돌아보고 세계적인 관점에서 그 과정을 짚어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과목입니다. 더불어 이제 수능 필수과목으로 지정된 만큼 적극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연표를 외우는 것보다 국내외 역사를 통해 현재에 이르는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문제로 사고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수학 역시 ‘사고력 수학’의 도입으로 문제독해력, 속독력, 창의적인 문제 풀이 능력 등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수학 과목의 궁극적인 목표인 ‘창의 인성’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논리적이고 복합적인 문제를 통해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들을 유도하는 새로운 자극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역사와 수학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각 과목의 문제풀이 노하우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 우선 수학은 수리력이나 연산 능력에 앞서 국어를 바탕으로 한 독해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긴 문제 속에서 논리를 찾고, 그것을 바탕으로 창의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합니다. 주어진 시간 안에 답할 수 있도록 빨리 읽고, 자신의 답을 논리정연하게 풀어 쓸 수 있는 능력 또한 중요합니다. 

역사 과목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 한국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적인 역사에 대한 감각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사건이 일어난 역사적 맥락을 그 시대와 지역, 다양한 관계 안에서 이해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수학과 역사 과목 모두 공통적으로 필요한 건 ‘확장형 사고’입니다. 자신이 갖고 있는 다양한 지식을 이 문제와 어떻게 연결 지어 매끄럽게 풀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청심ACG대회 감점제도에 대해 말하다




예선에서는 오답에 대한 감점 사항이 있는데요, 작년에 0.25점에서 올해는 0.5점으로 그 폭이 커졌습니다. 감점 사항을 만든 이유와 감점 폭이 커진 이유는 무엇인가요? 

: 예선은 객관식과 단답형 주관식 문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객관식 문항은 신뢰성과 변별력을 확보하기에 매우 어려운 문제 형태입니다. 따라서 ‘찍어서’ 맞춘 문제를 가능한 줄이기 위한 노력으로 감점제를 도입했습니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틀리고, 스스로 푼 문제라도 실수를 했다면 겸허히 받아들이는 학생의 인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학생과 학부모가 대회 요강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해진 룰에 맞추어 진지하게 임하도록 하기 위해 올해 감점 폭을 높였습니다. 



개인별 지필고사로 이뤄지는 예선과 달리 본선은 학년별 통합 팀 프로젝트로 진행되는데요, 본선 방식과 그렇게 구성한 이유를 말씀해주십시오.

: 청심ACG대회 본선은 학년, 성별, 지역이 모두 다른 학생들이 무작위로 한 팀에 귀속되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입니다. 청심ACG대회 본선은 경쟁 위주의 줄 세우기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고 ACG 교육철학을 전파하는 하나의 즐거운 축제입니다. 따라서 개인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다른 이들과 역할을 나누고 좋은 결과를 창출해냄으로써 협동심과 소통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 팀 내의 저학년 학생은 상급학년 팀원의 도움을 받거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분업으로 맡아 수행함으로써 자연스러운 공동체 의식과 리더십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시상 또한 본선 참가자 전원을 수상자로 하되, 2팀 당 한 명의 평가위원을 배치해 각 팀의 문제해결 과정을 꼼꼼히 지켜보고 팀 별, 개인 별로 시상을 합니다. 이는 역량이 뛰어난 개인과 소통을 잘 한 팀, 누구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노력을 인정받아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입니다. 



청심ACG대회에 참가하여 수상하면 청심국제중고교 입학에 도움이 되나요?

: 청심ACG대회 참가 경력이나 수상 내역이 청심국제중고교 입학에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청심이 바라는 인재상에 대한 많은 요소가 청심ACG대회 구성 안에 녹아 있습니다. 청심이 강조하는 이타적 품성(Altruistic Mind), 창의적 지식(Creative Knowledge), 글로벌 리더십(Global Leadership), 즉 ACG 철학은 스스로 경험해 느끼지 않으면 이해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ACG대회에서 미리 청심국제중고교의 철학과 문화를 접해봄으로써 면접이나 자기소개서 등에 활용할 소스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적절한 방향을 찾는 열쇠가 될 수도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청심ACG대회를 이끌어 오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습니까? 

: 작년 본선에서 ‘Best Team Name’ 상을 탄 ‘두 명의 윤씨가 이루어낸 한강의 기적’이라는 팀이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의 키워드를 활용하는 보통의 팀과 달리 이 학생들은 구성원 4명의 성씨인  ‘윤, 한, 강 모두 성씨를 활용해 문장으로 팀명을 정했는데, 그 아이디어가 대단해서 본래는 없었던 ‘Best Team Name’ 상을 만들어 시상을 했습니다. 이렇게 남과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창의력이 ACG대회가 궁극적으로 바라는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열심히 청심ACG대회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 청심ACG대회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에 대한 길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편일률적인 경쟁 위주의 경시대회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가 대회를 준비하고, 문제를 풀고, 이후 자신의 학습 방법을 친구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즐거운 축제로 다가가길 바랍니다. 부디 대회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님 또한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현재 자신의 실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되, 그 이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징검다리로서 청심ACG대회를 활용해 주십시오. 창의적인 사고를 갖고 타인과 함께 소통하는 미래 글로벌 리더를 위해 더욱 좋은 대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2014 청심ACG대회 공식 홈페이지 | http://www.acg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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