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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시사

세월호의 기적, 노란리본 동참합니다... 일베 노란리본 주의

세월호가 침몰한 지 8일째 밤이 지났습니다. 여전히 구조된 실종자의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추가 시신 수습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159명, 실종자 143명. 사망자 수가 실종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제발 한 명만이라도... 이 비극을 깨뜨리고 희망을 안겨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저도 22일부터 노란리본 달기에 동참했습니다. 노란리본이 '다시 돌아오길 기다린다'는 의미를 가진 것에 착안, 건국대 고려대 중앙대 등 10여개 대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 ALT(Active, Autonomous, Alter Life Together)가 노란리본 이미지를 만든 것이 발단이 되어 온라인이 온통 노란리본 물결을 이루고 있습니다. 



 ALT가 처음 만들었던 노란리본





△ 제가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고른 노란리본은 이 봄의 기적을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아 박중현 님이 만든 이미지입니다.





△ 성남 미금역의 노란리본 (출처 @이재명 성남시장 페이스북)





△ 청계천의 노란리본



다양한 디자인의 노란리본이 연이어 만들어지고 노란리본은 이제 온라인을 벗어나 거리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기적이 일어나길 마음을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은 아닌가 봅니다. 노란리본이 확산되자 이를 못마땅 하게 여긴 이들이 (과연 누구일까요?) 저작권료가 500만원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ALT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그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ALT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저희 쪽에서 올린 사진으로 '카카오톡 프로필을 사용하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돌고 있고 저한테도 많이 연락을 받고 있는데 저희는 이 포스터?를 모든 분들이 동참해주셨으면 좋겠기에 만들었고, 모든 분들이 사용하시라고 만든 겁니다.

 

카카오톡 프로필로 사용하면 500만원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 이런 말이 계속 돌고 있는데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 만든거고, 저작권은 저희한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작권료 같은 건 절대 없고 사용하셔도 무관합니다.

지금 떠도는 저작권료 이야기는 모두 유언비어이니 마음 내려놓고 사용해주셔도 됩니다!

 

혹시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010-48**-****나 카카오톡 *****0424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말씀을 드립니다.

 

노란 리본 묶기 캠페인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노란색이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의도로 쓰인 것이 아니라, 노란 리본이 상징하는 다시 돌아오라는 의미에서 사용됐습니다.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이런 헤프닝이 있다는 현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세월호를 바로보는 시선이 제2의 광주사태를 염려해야 한다는 정신병자도 있고 -경찰 조사에 들어간다고 하죠- 눈물을 삼키고 프로정신을 발휘한 손석희 앵커에게 역겹다고 평하는 정신나간 이도 있습니다. -변모씨, 모희재라고 하죠-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일베도 있죠.




노란리본의 기적 함께할 때 일베 노란리본은 주의


노란리본 다실 때, 반드시 일베에서 제작한 리본은 아닌 지 확인해야 합니다. 일베에서 자신들을 뜻하는 ㅇㅂ을 형태로 한 노란리본을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이번 세월호 참사를 주제로 성적비하하는 글을 써 검거되기도 했는데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있습니다. 





자, 한번 확인하실게요. 뭐 우리 국민들이야 척 보면 구분할 수 있지만 멍청한 SBS 뉴스에서 또 실수하면 안되니 자세히 설명드립니다. 좌측이 ALT 동아리에서 배포한 노란리본이고 우측이 일베 노란리본입니다. 


부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 불러오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