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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리뷰/TV 연예

<크레용팝> 5번째 싱글 복고풍 신곡 어이(Uh-ee)로 컴백

크레용팝 신곡 어이(Uh-ee) 들어보니,


B급 최강자 걸그룹 크레용팝이 가요계에 돌아왔다. 신개념 걸그룹으로 전국을 <빠빠빠> 열풍으로 가득 메웠던 그녀들이 이번에는 복고풍을 들고 나타났다. 일단 의상 컨셉부터 범상치 않다.






갓 입국장에 나타난 듯한 그녀들의 패션은 헬멧을 눌러 쓰고 나왔던 빠빠빠 의상보다 더욱 파격적이었다. 화보촬영 하듯 자신있게 2014 S/S 패션 트렌드라고 밝힌 의상은 빨간색 양말과 고무신이 눈에 띈다. 츄리닝 대신 모시 저고리와 모시 바지로 갈아입고 헬멧을 벗고 빨간색 두건으로 감쌌다. 검정색 썬글라스까지 여전히 신비주의로 가는 건가? 나는 아직도 누가 누군지 모르겠다. ^^






크레용팝, 섹시컨셉 걸그룹에 돌을 던지다

 

처음 크레용팝을 접한 것은 그녀들의 영상이 아닌 패러디 영상에서 였다. 여경들이 나와 직렬5기통 춤을 추고 여고생과 해외의 브라질 소녀들까지 따라서 우스꽝스러운 춤을 추었다. 인상 깊었던 것은 브라질 공연장의 관객들이 다함께 <빠빠빠>를 떼창하는 모습이었다. 크레용팝을 따라다니며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빠빠빠"를 연신 외쳐대는 아저씨 부대만 있는 줄 알았는데 해외에서도 이렇게 인기가 있나 싶어 그녀들의 영상을 찾아 보았다.

 

자신의 큼지막한 이름이 쓰인 츄리닝과 교복을 입고 노래하는 그녀들이 싫지 않았던 것은 노출경쟁에만 혈안이 된 채 미성년 걸그룹까지 벗기기에 올인하는 요즘 가요계 세태에 돌직구를 던졌기 때문이다. 흔한 브이넷 셔츠도 입지 않고 개성도 접어둔 채 헬멧을 쓰고 점핑하는 크레용팝이 빌보드가 기대한 싸이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됐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 어이(Uh-ee)


한때 일베 논란으로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행히 잘 이겨내고 지난 연말 각 방송사 가요축제를 장식하며 건재함을 과시한 크레용팝이 이번에 들고 온 앨범은 더욱 강력하다. 이번 신곡 <어이>는 빠른 비트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여기에 중독성 강한 트로트풍의 멜로디가 반복되는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는 독특한 장르의 곡이다.




<크레용팝 어이> 가사


어쨌거나 한 번뿐인 나의 인생 뭐라고 간섭하지 마라

한 번 죽지 두 번 죽냐 내 멋대로 갈때까지 가보자고


언제부터 내가 이리 약해 졌었던가 왕년에 잘 나갔던 내가 아니였나

뜨거웠던 가슴으로 다시 한 번 일어나 월화수목금토일 한 번 더

달려봐


삐까뻔쩍 나도 한번 잘 살아 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 살아 보자

빙글 빙글 빙글 빙글 춤을 춰 흔들 흔들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삐까뻔쩍 나도 한 번 잘 살아 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살아 보자


둥글 둥글 둥글 둥글 웃으며 살아봐요 요요요요요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엎어지고 자빠져도 나는 간다 아무도 나를 막지 못해

어차피 다 혼자 가는 인생인데 폼나게 한 번 가보자고


언제부터 내가 이리 약해 졌었던가 왕년에 잘 나갔던 내가 아니였나

뜨거웠던 가슴으로 다시 한 번 일어나 월화수목금토일 한 번 더

달려봐


삐까뻔쩍 나도 한 번 잘살아 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살아 보자

빙글 빙글 빙글 빙글 춤을 춰 흔들 흔들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삐까뻔쩍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둥글 둥글 둥글 둥글 웃으며 살아봐요 요요요요요 돌리고

돌리고 돌리고


다 잊어버리고 리듬에 맞춰 HERE WE GO 언니 오빠 모두

모여 DANCE EVERYBODY 왼쪽으로 돌리고 오른쪽으로

돌리고 POP POP 튕겨 튕겨 다 준비 됐나 자 간다


삐까뻔쩍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빙글 빙글 빙글 빙글 춤을 춰 흔들 흔들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닭다리 잡고 삐약 삐약


삐까뻔쩍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블링블링 나도 한 번 잘 살아보자

둥글 둥글 둥글 둥글 웃으며 살아봐요 요요요요요

CRAYON POP





하우스 일렉트로닉 뽕짝이라더니 트로트를 연상케 하는 비트가 독특하다. 개그맨 윤성호가 눈에 띄는 뮤직비디오도 이색적이다. 쭉쭉빵빵 미녀들이 가득한 클럽에 고무신을 신고 나타난 그녀들, 역시 가사와 안무는 크레용팝 특유의 쉽고 재미나다. 특히 이번 <어이>의 닭싸움 동작을 응용한 닭다리 춤이 <빠빠빠>처럼 쉽게 따라 하기 쉬운 동작들로 구성돼 있어 다시 한 번 패러디 열풍을 일으킬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컴백 후 그녀들의 복고풍 무대에 의견이 엇갈리고 있지만 음악성을 떠나 벗기기 경쟁에만 몰두하는 가요계에 신선한 봄바람이 되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런 캐릭 하나 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크레용팝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22일까지 팝가수 레이디가가의 콘서트 ‘아트레이브: 더 아트팝 볼’(artRAVE: The ARTPOP Ball) 오프닝 무대에 선다.






 

이 포스트는 소니뮤직과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