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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6대란 227대란 가나? 갤럭시 노트3 20만원대 가능한 이유 본문

제품 리뷰/스마트폰/PC

226대란 227대란 가나? 갤럭시 노트3 20만원대 가능한 이유

하얀잉크 2014.02.27 07:15

226대란에 스마트폰 시장 가격 지각 변동


226대란에 스마트폰 시장이 또 한번 출렁거렸다. 실시간 검색어까지 삼켜버린 226대란에 대한 반응은 두 가지였다. 226? 생소한 단어에 어리둥절한 사람들과 211대란을 한번 겪으며 그 의미가 무엇인 지 알아챈 사람들. 사실 이미 커뮤니티 게시판과 카카오톡을 통해 널리 퍼졌기 때문에 실시간 검색어에 떴을 때는 퍼질대로 퍼진 뒤였다.




갤럭시 노트3가 20만원대에 가능하다고?



발빠른 이들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갈아탔고 특정 대리점 앞에 줄지어 선 사람들의 사진이 속속 올라왔다. 226대란이란 통신사 번호이동을 통해 최신 스마트폰의 가격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는 것을 뜻한다. 226은 2월 26일을 의미한다.



KT번이

아이폰5S 할원 94,000원

노트3 할원 287,000원

베시업 할원 0원

지투 할원 84000원


Sk번이

베가아이언 할원0 10성

노트2 할원0



가령 이런 식이다. 할원은 할부원금 즉 기계값을 의미하는데 보통 90만원~100만원을 호가하는 출시가를 생각하면 파격적인 가격이다. 번이는 번호이동. 지난해 12월에 출시해 3개월밖에 되지 않은 베가시크릿 업은 최근 팬텍의 워크아웃행 영향 때문인지 무료폰으로 둔갑했고 베가아이언의 경우는 오히려 현금 10만원을 얹어주기까지 한다.


그나마 가장 가격이 나가는 것이 삼성 갤럭시 노트3 정도. 대리점마다 조금씩 차이가 나긴 하지만 평균 20만원대 선이다. 이들은 정부가 책정한 보조금 상한선 27만 원을 크게 넘나들기 때문에 하루만 특가로 내놓는 게릴라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특성이다. 





211대란 당시 21만원에 구입한 갤럭시 노트3





227대란 가나? 4월까지 계속될 가능성 농후


막차를 놓친 사람들로서는 다음 기회가 기다려지기 마련. 벌써부터 227대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연, 227대란은 이어질 것인가? 그 답은 브랜드별 후속 스마트폰 출시일을 보면 알 수 있다.



G프로2 2월 출시


삼성갤럭시S5 4월 출시


베가아이언2 4월 출시


아이폰6 6월 공개



현재 LG의 G프로2가 2월에 출시됐고 오는 4월에 갤럭시S5와 베가아이언2가 출시될 예정이다. 227일지 다른 날짜일지는 모르지만 오는 4월까지는 이런 대란이 계속될 전망이다. 출시 전 최신 스마트폰의 물량을 털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이 계속될테니 막차는 아니라는 소리.





뼈를 깍는 대폭 할인 왜 가능할까?


100만원을 호가하던 최신형 스마트폰을 10~20만원대에 판매하니 제 값 주고 산 사람들로서는 황당할 지경이지만 제조사로서도 뼈를 깎는 고통이다. 그런데 왜 이런 대란이 가능할까?


일단 제품 물량이 너무 많이 풀렸기 때문이다. 신제품 출시에 앞서 기존 최신 스마트폰의 물량을 소진하는 셈인데 일부 대리점들이 스마트폰 대란을 주도하기 때문에 삼성과 같은 제조사들은 법망을 피해갈 수 있다. 그야말로 뒤에서 물량을 지원해줘도 대리점 책임이라 하면 그만. 대리점들로서도 구매자 통신료의 일부로 먹고 사는 업이니 가입자 유치에 플러스 요인이 된다.


스마트폰 물량이 넘쳐나는 배경에는 애플의 아이폰이 있다. 국내 스마트폰의 등장과 보급 모두 아이폰으로 비롯된 것이었다. 아이폰을 사용하는 인구는 안드로이드폰에 비하면 적지만 그만큼 삼성과 LG가 아이폰을 의식해 경쟁 스마트폰을 출시하기 때문이다. 오는 6월에 그 모습을 전세계에 드러내기로 한 아이폰6 출시에 앞서 4월에 후속 모델 갤럭시S5를 출시하는 삼성을 보라.


아이폰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혁신을 가져왔지만 그것은 곧 절대 강자로 군림해왔던 국내 핸드폰 제조사들의 위기였다. 특히 삼성과 LG는 절대절명의 위기를 빠른 신제품 출시와 물량으로 극복했다. 그러니 국내 3위 스마트폰 제조자사인 팬텍은 고군분투 하면서도 또 다시 워크아웃을 신청할 수밖에 없다. 베가 아이언2에 사활을 건다는데 안타까울 따름이다. (자사 타사를 가리지 않고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되면 가격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여담이지만 이미 스페인에서 공개된 갤럭시S5가 80만원대에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알려져 출고가 99만9천 원에 출시된 G프로2로서는 뻘쭘해진 상황.)





기형적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문제


최신 스마트폰은 1년에도 몇 번이나 출시되는데 물량은 소진되지 않는다. 스마트폰 자체가 워낙 고가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시장이 포화 상태이기 때문이다. 초등학생에서부터 어르신 할 것없이 모두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보급률 1위가 바로 우리나라이다.


결국 스마트폰 대란은 포화된 시장에서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게릴라 마케팅에 지나지 않았다. 기형적이고 불균형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근본적인 원인이다. 그럼에도 이슈가 될 만큼 마케팅이 성공적인 이유는 누구나 최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싶은 욕구 때문이다. 그래서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 간격이 더욱 좁아지는 것일테지만 인터넷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어머니도 스마트폰 사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실 정도이다.





21만원에 정말 구입 가능했던 갤럭시 노트3 


226 대란에 대해 설명하고 갤럭시 노트3 자랑 좀 하려고 시작했던 글이 삼천포로 빠져 버렸다. ^^; 어쨌든 이런 대란 소식을 들을 때마다 비판적인 나 역시도 손에 들고 있는 갤럭시S4를 좀 바꿀 수 없을까 기웃거리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도 꾹 참았다. 어서 아이폰6가 출시되길 손꼽아 기다리며~


사실 211대란이나 226대란을 바라보며 "저게 정말 말처럼 쌀까?" 혹은 "와, 저렇게 새벽에도 줄 서며 사는 열정이 대단하다" 생각했었는데 그런 분이 아주 가까이에 있었다. 얼마 전 211대란에서 갤럭시 노트3를 아내가 21만원에 구입했다.





▲ 5.7인치 대화면과 후면은 가죽을 덧대어 품격을 높였다.






▲ 갤럭시 노트 3에서 봐줄만 한 것은 역시 터치펜.



기계값 할부원금이 21만원이니 2년째 할부에 묶이지 않아도 되고 77요금 3개월 유지만 하면 된다 하더라. 슬쩍 써보니 터치펜 터치감도 좋고 최신 모델이 좋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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