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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슈퍼스타k5, 장원기 슈퍼세이브로 top5 진출... 임순영 탈락

장원기, 슈퍼스타k 고질병 인기투표로 발목잡힐뻔 


뜻밖이었다. Top5로 가는 길목에 임순영과 장원기가 섰다. 장원기는 지난 주 태진아의 <미안미안해>를 자신의 색깔에 맞춰 힙합으로 편곡해 극찬을 받으며 최고 복병으로 떠오른 주인공이었다. 심사위원 점수 종합 1위. 이번 주에도 윤종신의 <환생>을 가스펠적인 힙합으로 편곡해 짠물 이하늘로부터 첫 90점을 얻은 참가자가 됐다. 심사위원 점수 종합 2위.






슈퍼스타k5, 팬덤 없다면 탈락 0순위


하지만 60%의 대국민투표는 그를 외면했고 오히려 탈락자 대열에 올려 놓았다. 지난 주 김민지에 이어 또 한번 음악성 있는 참가자를 잃어버릴 위기였다. 임순영과 함께 선 마지막 순간, 다행히 이번 주는 슈퍼세이브의 주체가 심사위원이었기 때문에 장원기는 회생할 수 있었다. 턱걸이로 Top5 진출.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팬덤이 없다면 언제든 탈락 0순위인 곳이 슈퍼스타k이다.





<장원기와 김민지는 슈퍼세이브로 Top5에 진출했지만 여전히 탈락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심사위원 점수 40% 역대 시즌 최고, 소용없어 


슈퍼스타k5를 시작하며 제작진은 고질병이었던 인기투표의 병폐를 막기 위해 기존의 사전 인기투표의 점수반영을 없애고 심사위원 점수 비율을 40%로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역대 시즌 중 최고 수치였다. 하지만 여전히 인기투표에 탈락의 향방이 좌우되는 고질병은 사라지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Top3는 쉽게 유추할 수 있다. 현재 운영 중인 팬카페 규모를 보면 박시환(6천 여명) > 박재정(2천5백명) > 송희진(1천여 명) 순이다. 여성참가자 송희진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지만 반대로 최초 여성 보컬의 우승이 기대될만큼 뛰어난 실력을 가졌지만 팬덤으로 보면 우승이 어렵다는 이야기도 된다. 혹자는 이번 슈스케5는 박시환 팬덤과 심사위원의 대결이라고 할 정도이다.





획일적인 아이돌 열광 문화 닮아가나?


사실 외모도 출중하고 노래도 잘한다면 팬덤이 생기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10대 소녀팬들이 주축이 되는 가요계 현실을 볼 때 임순영이나 장원기에 비해 박시환이나 박재정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아쉬운 점은 슈퍼스타k가 매년 아이돌에 열광하는 가요계를 닮아간다는 점이다. 


아무리 편곡을 잘하고 소울이 충만해도 나이많고 외모가 비호감이라 탈락한다면 간판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겠는가? 매년 슈스케를 보면서도 K팝스타는 시청하지 않는 이유는 아이돌 만드는 프로그램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슈스케에서는 다른 것을 기대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기타 하나로 버스킹 하던 청년들이 나와 노래부르고 청춘에 꾸었던 가수의 꿈을 은퇴해서 다시 도전하기도 하는 좀 더 다양성이 공존하는 무대가 슈스케가 아닐까? 200만 명이 참가해도 결국 인기투표에 의해 아이돌 같은 참가자만 남는다면 누가 더이상 슈스케에 도전하겠는가.

 





<과연, 팬수에 비례해 박시환, 박재정, 송희진은 Top3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박시환은 우승을 차지할까?> 




슈퍼스타k5 Top5, 이제부터 진검 승부


Top5. 이제 남을 사람만 남았다. 박시환, 송희진, 박재정, 김민지, 그리고 심사위원 슈퍼세이브로 회생한 장원기. 임순영은 탈락. 사실 이번 시즌5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다섯 명이다. 각자 개성이 뚜렷하고 자신의 색깔이 분명한만큼 실력차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 이제부터가 진짜 진검 승부다. 


사진 출처. 슈퍼스타k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