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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스토리/국내

드림빌 오토캠핑장, 3苦 세 가지 캠핑의 인식을 바꾸다

캠핑의 인식을 확 바꿔 준 드림빌 오토캠핑장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 가족들과 오토캠핑장에 다녀왔다. 어느 덧 10월인데 여름휴가 이야기를 하려니 살짝 민망하다. 사실 휴가에 가려고 했던 곳은 제주도였는데 휴가철이라 그런 지 예약하려고 했던 콘도가 매진사태. 멘붕에 빠진 나에게 아내가 제안한 것이 캠핑이었다.


캠핑이라면 땀 삐질삐질 흘리며 텐트 치고 밤에는 더워서 헉헉 거리며 밤잠 설치는 것?! 오 마이 갓~

오토캠핑이라는 말에도 결사반대 하다 대안이 없어서 내키지 않은 마음으로 따라나선 곳이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드림빌 캠프였다.





서울에서 2시간 반을 달려 도착한 캠핑장 입구.

간판에 보니 국내 최초 오토캠핑장 프랜차이즈라고 한다. 정말 캠핑장에 날개를 달았는지 들어가 볼까?






입구에 들어서니 텐트가 줄지어 섰다. 오토캠핑이라는 말처럼 일단 땀 삐질삐질 흘리며 텐트 칠 필요가 없어 다행이다. 요즘은 텐트들이 잘 나오긴 하지만 보통 텐트 친다고 하면 힘들고 어렵다는 고정 관념이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







우리 가족이 배정받은 텐트는 3번. 텐트 배정은 먼저 온 사람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렇다고 특별히 좋은 자리가 있는 것은 아니다.) 텐트 입구에서 본 모습과 뒤에서 본 모습. 이 정도 텐트를 구입하려면 3~40만원은 족히 줘야 할거다.


이제 내부를 들여다 보자.





4인 가족이 함께 둘러앉아 식사도 하고 오붓하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티테이블.

캠핑 의자가 생각보다 편안하다. 바닥에는 자갈을 깔아 먼지가 나지 않도록 배려했다.






테이블 옆으로는 주방이다. 오토캠핑장에 처음 온 티를 팍팍 내며 우와~ 전기밥솥, 스토브, 식기셋트 없는 게 없네? 하고 감탄한다. 귀여운 핑크빛 리홈 밥솥. 그렇다면 전기시설이 있다는 것인데?

 

 



요렇게 한 켠에 콘센트가 준비되어 있다. 콘센트는 전기밥솥은 물론 선풍기, 전등, 전기장판 등 캠핑장에서 꼭 필요하다. 더우면 못참는 체질이라 선풍기를 챙겨갔는데 간이선풍기도 준비되어 있다. 에어컨은 아니지만 두 대의 선풍기 모두 가동~ 






가스 스토브도 훌륭하다. 아늑한 실내라서 필요는 없지만 바람막이까지 갖춰진 트윈 스토브이다. 사용하려면 가스는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개당 3,000원인가 했던 것으로 기억.





오토캠핑장의 장점은 기본으로 대부분의 장비가 셋팅되어 있다는 사실.

하지만 그만큼 관리도 잘해야 한다. 분실하거나 훼손하면 구입가격만큼 변상해야 한다고 한다. ^^;






아늑한 글램핑 텐트 내부의 모습. 네 식구가 다 잘 수 있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누워보니까 생각보다 넓었다. 밤에 추울 수 있어서 그런 지 전기장판도 마련되어 있다. 열대야로 잠 못잘까 걱정했는데 전기장판이라니?!







차 트렁크에 꽉꽉 채운 짐들을 푸는 동안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노는 중. 

하지만 놀이터 시설이 오래되었는지 이내 돌아와 셀카찍기 신공을 보여주는 딸내미.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을 고려해 놀이터 시설 보수가 필요할 것 같다. 








캠핑장 아래로는 하천이 흐른다. 날씨가 덥다면 바로 풍덩 뛰어들어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물이 깊지 않아 아이들도 재밌게 놀 수 있는 정도.




 

 

캠핑장에 화장실은 물론 샤워실도 마련되어 있어 깨끗하게 몸을 씻을 수 있다.

식당도 운영한다고 하는데 글램핑에 고기 구울 수 있는 화로대가 갖춰져 있으니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것이 캠핑의 묘미이다.

 

 

 


 

 

캠핑을 간다고 했을 때 처음 가졌던 생각은 힘들고, 어렵고, 덥다였다. 아마 많은 이들이 캠핑에 대해 가지는 세 가지 선입견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오토캠핑장에 가보니 이미 글랭핑이 설치되어 있어 힘들거나 어렵지 않았고 더우면 계곡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었다.

 

밤에도 걱정했던 열대야는 없었다. 집에서는 선풍기 타이머를 맞춰도 계속 연장해야 잠을 청할 수 있었지만 신기하게도 선풍기도 틀지 않고 시원하게 잘 수 있었다.

 

아직 한 번의 경험이지만 드림빌 오토캠핑장에서의 경험이 캠핑에 대한 고정관념을 날려주었다. 가격도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하면 10만원 이하의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캠핑이 점점 즐거워지려 한다. ^^

 


 

 

 

  • 요즘에는 시설이 이렇게 갖추어져 있군요. 멋지네요.
    캠핑이라 하면 장비가 먼저 생각나서 가기가 두려워지잖아요 ㅎㅎㅎ
    그럴 염려 없이 즐겁게 놀다올 수 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