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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필진/CJ소셜리포터즈

보이스코리아2, 이시몬-유다은 배틀라운드 가능케 한 스카우트 효과

보이스코리아2, 더욱 흥미로워진 배틀라운드


보이스코리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숨겨진 명곡을 알게된다는 즐거움과 아마추어 무대에서 <나는가수다>에서나 볼 수 있는 명품공연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오직 목소리만으로 선택받은 이들이 배틀라운드에서 보여주는 수준 높은 콜라보레이션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만듭니다.


시즌1에서 한영애의 <코뿔소>를 부른 이소정과 나들이가 그랬고, 버블시스터즈의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를 부른 손승연과 오슬기가 그랬습니다. 나윤권과 별의 <안부>를 부른 장재호와 황예린, 소녀시대의 <훗>을 부른 장은아와 이윤경의 무대에서는 콜라보를 통해 새롭게 황예린과 이윤경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시즌2에 접어들어 드디어 블라인드 오디션이 끝나고 배틀라운드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방송에서 백지영 코치 팀의 이시몬과 유다은의 배틀라운드는 보는 즐거움과 듣는 즐거움을 모두 충족시킨 훌륭한 무대였습니다. 허스키 마녀 이시몬과 고음충전녀 유다은 올턴녀의 대결로 관심이 모아 진 이번 배틀라운드는 확실히 지난 방송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이시몬-유다은 올턴녀의 빅매치, 명품 무대로 탄생







아마추어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무대경험이 부족해 막상 실전에서는 그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하고 마는데요. 아마추어이긴 하지만 이시몬은 봄여름가을겨울 밴드에서 유다은은 한상원 밴드에서 다년간의 무대 경험을 통해 가지고 있는 실력을 충분히 보여준 무대였습니다.


70년대 감성의 신중현 <봄비>는 허스키한 이시몬의 매력적인 보이스와 끝을 가늠할 수 없는 유다은의 고음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들의 무대가 끝난 뒤 코치석에서는 일제히 기립박수가 터져나왔습니다.

하지만 배틀라운드는 반드시 한 명이 탈락되는 것이 룰입니다. 때문에 지난 시즌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도 배틀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던 이들이 많았습니다.


심사평 시간에 이를 염두에 둔 코치들의 원성이 터져나왔습니다. 백지영의 선택이 가혹하다는 것이었죠. 하지만 정작 가장 힘든 사람은 한 명을 선택해야 하는 백지영 코치였습니다. 이 날 방송에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과연 누구의 손을 들어줄 지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스카우트 제도가 가진 3중 효과


백지영 코치는 인터뷰를 통해 욕심을 부렸다고 했지만 그녀가 이런 배짱을 부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번 시즌부터 스카우트 제도가 새로 도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스카우트 제도란 배틀라운드를 통해 탈락해도 다른 팀 코치에게 스카웃 될 수 있는 기회를 한번 더 주는 룰입니다.




물론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서도 선택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날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신용재의 <가수가 된 이유>를 불러 화제가 되었던 이예준과 이현주가 강타 팀에서 첫 배틀라운드를 펼쳤는데 탈락한 이현주는 다른 코치들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MC 김진표가 자세히 설명해 주는 표를 보면 쉽게 이해되실 거에요. 스카우트 제도를 통해 기존에 팀별 5명씩 합격자가 가려지던 것이 이제 최대 7명 최소 6명이 되었습니다. 코치별로 스카우트는 최소 1명 최대 2명까지 가능하거든요.





어쨌거나 시즌1으로 보면 유성은과 강미진을 배틀라운드로 붙여놓은 격인 이시몬-유다은 배틀은 스카우트 제도를 염두에 둔 백지영의 포석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누군가는 떨어져도 다시 다른 코치로 인해 부활할 수 있으니까요.


엠넷으로서는 강자들의 배틀라운드 매치로 이슈와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습니다. 코치들로서도 좀 더 자유롭게 대진을 짤 수 있게 되었죠. 그리고 시청자들로서도 앞으로 더 흥미로운 배틀라운드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났습니다. 스카우트 제도 도입이 가져 온 3중 효과 아닐까요? ^^




뜨거운 열기의 배틀라운드 현장을 가다


사실 지난주 CJ 소셜 리포터즈 자격으로 배틀라운드 녹화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시즌 생방송 무대도 가봤지만 확실히 현장에서 보는 무대는 듣는 즐거움을 더욱 높여줍니다.





사진은 녹화중에는 찍을 수 없어 쉬는 타임에만 촬영했습니다. 녹화는 코치팀별로 진행되었는데 제가 간 타임은 신승훈 팀의 배틀라운드가 펼쳐졌습니다. 아직 방송되지 않아 말씀드릴 수 없지만 대략 한 팀당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먼저 신승훈, 강타, 백지영, 길 네명의 코치들.

신승훈은 객석에 손을 흔들어 인사하기도 하고 확실히 매너가 좋더군요. 길은 악당이란 글자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오기도 했습니다. ^^




길의 뺨을 가만히 만져주는 백지영의 손 포착~

살짝 야릇한 사진인데 무슨 대화를 했는지 궁금합니다. ^^






코치들을 도울 조력자들. 제가 갔을 때는 아직 언론에 발표되기 전이라 김민종의 등장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것도 신승훈 팀이 아니라 강타팀에... 신승훈 팀에는 감성충만한 거미가~
녹화를 보니 백지영 팀의 영지가 말을 조리있게 잘하더군요. 교수님답습니다. 길 코치의 조력자 하림은 늦게 온데다 사각에 위치해 촬영이 어려웠네요.




제 옆에는 지난 시즌 우승자 손승연과 Top4 지세희(우측), 정승원이 자리해 있더군요. 

손승연과 정승원은 신승훈 코치팀이었는데 지세희는? ^^ 서로들 친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