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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시사

한화, 2043명 비정규 직원의 정규직 전환이 의미하는 세 가지

하얀잉크 2013.01.30 09:26

한화그룹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 의미하는 세 가지

 

대한독립 만세소리가 하늘을 드높였던 3월 1일. 올해 3일절은 한화그룹에서 만세소리가 울려퍼질 것 같습니다. 한화그룹은 오는 3월 1일부터 10대 그룹 최초로 비정규직 직원 2,000여명을 정규직으로 일괄 전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의 이번 정규직 전환대상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계약직 직원으로 대부분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입니다. 이들을 분류해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총 2,043명 

 

■ 계열사별

한화호텔&리조트 725명, 한화손해보험 533명, 한화63시티 209명, 한화갤러리아 166명

 

 

■ 직무별

서비스 564명, 고객상담사 500명, 사무지원 224명, 사무관리 205명,

직영시설관리 197명, 판매사원 153명 

 

 

정말 파격적인 인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연이어 블로그에 한화프렌즈 기자단 소식을 올려 왠만하면 자제하려 했는데 이 기쁜소식을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

 

그럼, 이번 한화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하나. 비정규직 철폐에 대한 도미노 기대감

 

사실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문제는 우리사회의 고질병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취준생들이 목을 메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도 고리타분한 공무원 문화가 좋아서가 아니라 기업들이 점차 비정규직 비중을 높이며 고용불안정을 초래했기 때문입니다.

 

새정부 출범을 앞두고 10대 그룹인 한화에서 모범적으로 유례없는 정규직 전환을 발표하면서 벌써부터 두 번째 포문을 열 기업은 어디인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물론 정치권에서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한명숙 국회의원은 현대차와 쌍용차도 발상의 전환을 통해 진정한 동반성장을 이루라고 주문했고 박지원 국회의원도 정규직전환 합의문을 발표했던 일을 상기시키며 타기업도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둘. 한화의 얼굴이 더욱 밝아집니다

 

 

 

 

한화의 얼굴이 앞으로 광고모델 김태희만큼 밝아질 전망입니다.

"우리의 가슴속엔 내일의 해가 함께 합니다"라는 김태희 주문이 이뤄졌잖아요.

 

앞서 계열사별로 살펴봤듯이 이번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대부분의 직원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입니다. 즉 호텔, 리조트 서비스인력, 백화점 판매사원, 직영 시설관리인력, 고객상담사라는 말인데 우리가 호텔이나 리조트, 백화점 등에서 마주하는 분들입니다.

 

정규직 전환으로 고용이 안정되고 앞으로 복리후생 및 정년 보장과 함께 승진의 기회도 보장받을 수 있다고 하니 당연히 얼굴이 더욱 밝아지겠죠. 그 밝은 얼굴은 고객들을 마주할 때 더욱 빛이 날 것입니다.

 

사실 서비스업에서 고객을 상대하는 업무는 매우 중요한데 국내에서는 이를 등한 시 여기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외국의 경우 호텔이나 기업에서 고객과 상대하는 직원은 매니저급 이상으로 그 업무를 상당히 중요시 여긴답니다.

 

 

 

셋. 여성인력 고용안정에 주는 시사점

 

제 아내도 대학교에서 5년을 비정규직 근로자로 근무했습니다. 아무리 애교심이 높아도 정규직원과 차별당할 때 속상해 하더라구요. 정규직원이 되기위해 몇 년간 시험을 보기도 했는데 우수한 성적을 차지하고도 번번히 떨어졌습니다. 그 이유가 황당하게도 여직원이란 것이었습니다. 곁에서 지켜봤기에 그 좌절감과 아픔을 잘 알지요.

 

이것은 비단 아내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우리사회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직원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으면 육아문제로 퇴사를 하거나 업무에 소홀할거란 고정관념! 그야말로 그건 고정관념인데 그것이 여성인력에 대한 고용불안정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번 한화의 대규모 정규직 전환 발표에서 눈에 띄는 것이 60%인 1,200명이 여성이라는 점입니다. 여성 근로자를 차별의 대상으로 보지않고 오히려 더 배려한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싶습니다. 여성 근로자에 대한 차별을 대기업에서, 10대그룹에서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큽니다.


 

 

 

 

고맙습니다. 내일의 해가 뜬다는 약속을 지켜줘서~

기대하겠습니다. 또 한번의 내일의 희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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