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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그리고 기부/나눔이야기

한화 햇살사서함60 이야기, "호수에게 산타클로스가 되고 싶어요"

새해가 밝았지만 제 블로그는 아직 연말결산도 못하고 2012년을 살고 있습니다. ㅜㅜ

조만간 이웃분들 한분 한분 찾아뵙고 꼭 인사드리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정말 매섭습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를 마주하면 옷깃을 더욱 여미고 내 몸챙기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이 추위 속에서 어려운 소외이웃을 생각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지난 리뷰를 통해서 기업 사회공헌 차원에서 스마트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한화의 햇살사서함60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 관련글 - 추운 겨울 마음 녹이는 '한화가 만드는 따뜻한 겨울 캠페인'

▶ 관련글 - 추운날씨 녹여주는 한화의 소외계층 선물이 특별한 이유

 

 

그 나눔의 현장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함께 했습니다. 저도 9살의 귀여운 아이를 만나고 왔는데요.

그 따뜻했던 이야기 전해드립니다.

 

 

 

햇살사서함60, 대전 시온보육원을 찾아서

 

 

 

 

평일 이른 아침, 서울역에 한화프렌즈 기자단이 떴습니다. 대전에서 올라 온 사연으로 인해 보육원의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물을 해주게 되었는데 그 따듯한 현장에 도우미로 나서게 된 것입니다.

 

지난 연탄봉사에도 참석을 못했던지라 이번에는 휴가까지 내고 참석을 했습니다. 서울역에 위치한 빈스앤베리즈에서 러브한화 님이 이 날 만나게 될 아이들과 일정에 대해 설명해주었습니다.
 

 

 

 

대전으로 내려가는 길~ 이 날 눈이 참 많이 내렸습니다.

눈이 내리면 기분은 좋지만 아이들 만나러 가는데 장애는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내려가는 동안 티스토리 블로거 공감공유 님과 많은 이야기 나눌 수 있었습니다. ^^ 

 

 

 

 

조금 지체되긴 했지만 드디어 시온보육원에 도착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우리를 기다리는 아이들이 유리문 사이로 살짝 보입니다.

오늘은 어떤 인연을 만나게 될지... 저도 무척 기대됐습니다.

 

 

 

 

아이들과의 첫 대면.

기자단은 벌써부터 자신의 짝꿍찾기에 바쁩니다. 저도 9살 호수를 만나게 됐는데요. 이름처럼 눈망울이 깊은 아이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대전 시내에 있는 갤러리아 타임월드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필요했던 용품을 함께 쇼핑하기 위해서죠. 아~ 나도 쇼핑하고 시포 ^^

 

 

호수가 산타할아버지를 믿지 않는 이유

 

 

 

 

저의 짝꿍 호수입니다. 아주 멋지게 생겼죠?

호수가 사고싶은 것은 책가방과 방한용 귀마개, 후드티 아니 바지, 아니 점퍼 ㅋㅋ

오랜만의 쇼핑인지 사고 싶은 것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호수야, 올해 크리스마스에 산타할아버지 오실 것 같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던 때라 넌지시 물었습니다.

 

"아니요"

 

초등학교 2학년 정도 되면 이제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는 믿지 않나 봅니다. 1학년인 딸내미는 아직도 믿는데 말이죠 ^^. 하지만 왜 믿지않냐는 물음에 의외의 답이 돌아왔습니다.

 

"산타할아버지가 있다면.... 왜 저에게는 한번도 오시지 않아요?"

 

속이 많이 상한듯한 호수의 대답에 마음이 무거워졌습니다. 선물받기 위해 착한 일도 많이 했다는 녀석... 그래, 아자씨가 산타할아버지 대신에 선물 많이 골라줄게~

 

 

 

 

 

가방이 가장 필요한 것이었기에 꼼꼼히 둘러보았습니다.

가방 하나 볼 때마다 "얼마에요?" 하고 묻는 호수...

 

요즘 부족함 없이 자라는 아이들은 쇼핑할 때 가격에 대해서는 묻지 않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절대반지 엄마 아빠가 있으니까요. 가격은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면서도

짠해 옵니다. 

 

 

 

 

다행스럽게도 가방도 사고 방한용 귀마개도 사고 원래 사고싶은 것은 아니었지만 멋진 점퍼도 구입했습니다. 저와 함께 한화의 오원택 대리님이 고생하셨네요.

 

 

 

 

개인일정으로 인해 함께 식사는 하지 못하고 먼저 자리를 일어섰습니다.

이 날 써니 쿠션도 하나 씩 선물받은 아이들. 개인적으로 후원받는 아이들도 있지만 이렇게 다함께 쇼핑하는 기회는 흔치 않다고 합니다.

 

서울로 다시 올라오며 급하게 나온다고 호수와 따듯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나온 것이 못내 걸렸습니다. 호수를 다시 만난다면 다시 묻고 싶습니다.

 

 

"아직도 산타클로스 할아버지가 없다고 생각하니?"

"그건 네 마음에 달려있어. 호수가 착한 일을 많이 해서 한화와 아저씨가 왔듯이

또 착한 일을 하면 누군가 다시 네게 손을 내밀거야~"